이름 : 구영웅
넵...안녕하세요!!!
제이름은 구영웅입니다.
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01학번이구요...
지금은 제대하고 아르바이트하며 돈을 모우는 중입니다.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이름때문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발음상의 문제도...그리고 이름값하는 이야기도...물론 이름으로 손해본 것도 많지만 제 기억에는 좋은 일들이 더 많이 남네요
대학교 처음 입학했을때.....

이미 모든 선생님들이 제 이름을 알고 계시더군요
물론 학생들도....
한번 들으면 잊을수 없는 강렬한 이름이다보니...
심지어는
"영웅이 누구야 데리고 와 봐!!"
이런 분도 계셨죠...
알고 보니 담당 교수님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엄청 쫄아서 아무말 못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유머러스하고 좋으신 분이었습니다.
제 성이 "구"라...
"성이 에러다. 우리 ''신''가로 개종해라"
그 선생님 성이 ''신''가라서 그런 말로 저를 놀려 주셨죠.

이름이 이래서인지....많은 사람들이...잘 기억하더군요
그래서인지 엉겁결에 과대표를 하게 되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제 이름을 알게 되었지요.

뭐 누군지 보러 온 사람은 없었지만...
처음 인사를 할때면...언제나..
아!! 니가 영웅이구나. 그래 반갑다!!!
이런 식이었죠.

사실은 이름뿐 아니라.
제 성격도 유별라서 행동이 많이 튀었는지...
거기에 이름도 유별나 많이들 기억해 주나봐요.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라 하고

그리고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된 이유중 하나는
혹시 저와 이름이 같은 친구를
다시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 때문입니다.
나영웅이라는 친구인데...
고등학교때 같은 반이었죠.
영웅이란 이름이 한명도 많은건데 한반에 두명이나...
그놈은 I''m hero
저는 old hero
이렇게 부르며 친구들이 놀렸죠.
졸업하고는 한번도 못봤는데 말이죠.
그리고 연락이 안되는 많은 친구들....
제가 잘살고 있다는 걸 화면으로 한번 보여주고 싶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