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24일 (일) / 제 8 회
가영(김혜수)을 도와주러 온 신률(최민수)은 빨리 스타킹을 벗으
라 하고, 가영은 망설이다가 차 뒤쪽으로 가서 겨우 벗는다. 그러
나 신률은 차 아래를 살피고 있고, 가영은 그제서야 속은 것을 알
게 된다. 신률은 자기 차를 타고 가며 크게 웃는다. 가영은 사진기
자에게 나영(김민선)의 취직 자리를 알아봐 달라고 부탁한다.
나영은 밥을 비벼 먹으려 하다가 양념통들의 순서가 달라진 것을
알고 미애(박한별)에게 왜 맘대로 바꿔놨냐며 소리친다. 미애도 지
지 않고 대꾸하고, 다영(이윤지)은 그런 두사람을 말린다. 다영은
미애에게 자신과 수영(최성준)은 엄마(고두심)의 친아들, 친딸이
아니라며 큰엄마라고 말해준다. 미애는 걱정하는 다영에게 임신
안 했으니 걱정말라고 한다.
신률은 정비사를 불러 퇴근시간 전까지 가영의 차를 고치게 한다.
가영은 신률이 부탁한 번역을 다했다며 퇴근 하려고 하고, 신률은
다른 것도 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 때 가영의 차가 고쳐져서 도착
하고, 신률은 가영에게 됐다며 이제 가보라고 한다. 가영은 신률에
게서 돌려받은 기획안을 살펴보다 공연 티켓을 발견한다.
준호(김석훈)는 아프다는 유나(한세미)에게 전화 했다가 다른 남
자가 받자 깜짝 놀란다. 나영은 강수(봉태규)에게 자기 좋아하면
안된다며 그냥 친구만 하자고 한다. 가영에게 사진기자에게서 나
영이 취직됐다는 전화가 오고, 나영은 기쁘지만 툴툴거린다. 나영
은 엄마에게 취직했다고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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