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듯한 붉은 백일홍처럼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녔다.
비상한 두뇌에 야심이 강하다.
경찰인 아버지의 월급까지 차압 당하고 사채업자에게 시달리면서
가난은 그림자처럼 자신을 따라붙었다.
미치도록 이 지옥같은 현실을 벗어나고 싶었던 그때. 회사 팀장인 정현을 만났다.
회장 동훈의 아들인 정현은 그녀에겐
아무리 발버둥쳐도 빠져나올 수 없는 어두운 현실 속에서 발견한 단 하나의 빛이었다.
그런데....
그가 사랑하는 사람이 연수라는 사실에 충격에 휩싸인다.
분노와 질투의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던 신희는
연수가 가진 재능을 발견하며 또 한번 절망하고.
애순의 집에 갔다가 뜻하지 않은 실수로 그만...
애순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