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티셔츠에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싱그러운 여자.
꾸미지 않은 순수함과 청순함이 매력이다.
털털하고 넉살 좋은 성격에 햇살처럼 환한 미소를 지닌 해피바이러스.
누구에게도 최선을 다하고 항상 자신보단 타인을 배려하는 성격으로 세상에
다시 없을 천사표지만 한번 하겠다고 맘 먹은 일은
꼭 해내고야마는 악바리 근성도 있다.
가난한 화가였던 아버지는 13년 전에 돌아가셨고
혼자 남은 엄마와 사고뭉치지만 귀여운 남동생 준영과 함께 산다.
자애롭고 현숙한 엄마 애순과는 모녀사이 라기 보단 친구 같은 다정한 사이.
힘겨운 현실 속에서도 사랑하는 엄마와 동생,
그리고 사랑하는 정현이 있어 행복한 날들을 보내는데.
불행은 느닷없이 찾아왔다.
어느 날 갑자기 엄마가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했다!
마치 각본을 짜기라도 한 것처럼 모든 증거와 정황은 자신을 범인이라고 하는
현실 앞에서 연수는 하늘이 무너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