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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추존'이란 무엇인가요?  

황실 내에 효열황태자에 대한 추존 문제가 매우 민감하게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과연 '추존'이 무엇이길래 황실이 이토록 어지럽게 움직이고 있을까요?

'추존'이란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죽은 자에게 죽은 후에 왕의 칭호를 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추존은 다른 말로 "추숭"이라고도 합니다. 조선시대에 추존되어 왕의 칭호를 받은 임금들을 알아보아요.

 1. 덕종(德宗)
세조의 맏아들이며, 성종의 아버지.
어려서부터 병약하여 20세의 나이로 죽었다. 1471년(성종 2) 덕종으로 추존되었다.
2.원종(元宗)
인조의 아버지이며, 선조의 다섯째아들로 어머니는 인빈 김씨이다. 인조반정을 계기로 대원군(大院君)에 추존된 후, 1627년(인조 5) 왕으로 추존되었다.
3. 진종(眞宗)
영조의 맏아들로, 어머니는 정빈 이씨(靖嬪李氏). 양자인 정조가 즉위하자 진종으로 추존되었다.
4. 장조(莊祖)
뒤주 속에 갇혀 굶어 죽은 영조의 차남이다. 그의 아들인 정조가 즉위하자 장헌(莊獻)으로 추존되고, 1899년에 다시 장조(莊祖)로 추존되었다.
5. 익종(翼宗)
순조의 장남으로 어머니는 순원왕후 김씨이다. 그의 아들 헌종이 즉위한 뒤 왕으로 추존되어 익종이라 하였다.

-궁의 중심, 황실생활백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