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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궁궐의 꽃이라 불리웠던 궁녀에 대해 알아볼까요?  

'대전 회통'에 의하면 궁녀란 궁중 여관의 별칭으로 상궁 이하의 궁인직, 즉 궁중에서 일하는 여성 관리들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상궁과 나인만을 의미하지만, 넓게는 그 아래 하역을 맡은 무수리·비자·의녀(醫女)등이 모두 포함된답니다. 무수리는 각 처소에서 막일을 담당하던 여인들로 민간의 아낙네들이었습니다. 무수리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사람은 영조의 어머니인 숙빈 최씨로, 숙종의 은총을 입어 숙빈의 지위에까지 올랐던 여인입니다.

1) 궁녀의 부서
지밀 : 지밀이란 가장 지엄하고 중요하여 말 한마디 새어 나가지 못한다는 뜻. 황제와 황후가 거처하는 곳에서 근무하며 가장 중요한 업무를 맡은 핵심 부서.
침방 : 황제와 황후의 옷, 이부자리 등을 만드는 곳
수방 : 의복 등 궁중에서 소요되는 장식물에 쓰이는 수를 놓는 부서
생과방 : 음료와 과자를 만드는 부서
소주방 : 안소주방은 조석 수라를 관장했으며, 밖소주방은 잔치 음식을 만듬.
세수간 : 황제와 황후의 세숫물과 목욕물을 대령하고, 지(요강)·타구·매화틀(변기) 등의 시중을 담당
세답방 : 빨래와 다듬이질, 다리미질, 염색까지 그 뒷손질을 담당

-궁의 중심, 황실생활백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