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5월 28일 (수) / 제 5 회
혁수는 독고가 두목으로 있는 도끼파에 부두목으로 합류한다. 독
고는 혁수에게 돈을 건네며 이제 혁수의 주먹은 자신의 것이라고
말한다. 혁수가 부두목이 됐다는 소식을 들은 흑곰은 혁수에게 무
릎을 꿇고 자신을 받아달라고 한다. 혁수는 흑곰의 행동에 당황하
지만, 곧 흑곰에게 호감을 가지고 손을 잡는다.
혁수는 독고에게 받은 돈으로 집을 마련하고, 은혜를 데리고 온
다. 은혜는 갑자기 생긴 집과 자신의 공부방을 보고 의아해한다.
혁수는 취직해서 받은 돈으로 집도 마련하고, 은혜의 돈도 다 갚았
다고 거짓말을 한다. 혁수는 은혜에게 이제 공부에만 전념하라며
어깨를 다독인다.
혁수는 조직의 일을 하면서 이곳저곳을 습격하고, 폭력을 주도한
다. 꿈을 잃고 너무 멀리 와버린 혁수는 허탈감에 괴로워한다. 한
편, 은혜는 공부에 전념하고, 대학에 입학한다. 한다. 은혜는 학교
에서 다시 철민을 만나고, 철민은 은혜 주위를 맴돈다. 은혜를 마
중나간 혁수는 우연히 은혜와 철민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비참
해진다. 철민의 여자친구 영주도 그 모습을 보고 은혜에게 복수를
결심한다.
독고가 폭력 혐의로 구속이 되고, 혁수는 혼자 남겨진다. 혁수는
조직을 벗어나려 하지만, 독고는 부두목임을 잊지말라고 호통을
친다. 결국, 혁수는 독고의 명령대로 부하들을 데리고 흑성회로 들
어가고, 그곳에서 위험한 일을 맡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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