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월화드라마 <불새> 기획 : 이은규  극본 : 이유진  연출 : 오경훈  방송 : 월,화 밤9시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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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 정혜영 결국 음독자살-불새 비극적인 종말로
MTV 월화드라마 ‘불새’(이유진 극본·오경훈 연출)의 ‘악녀’ 정혜영이 비극적인 종말을 맞는다.

정혜영은 드라마에서 이서진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정신병에 가까운 집착과 광기에 갇혀 이서진과 이은주를 극단적인 상황에 몰아넣으며 섬뜩한 악녀 연기를 펼쳤다. 이은주의 숨통을 조였던 독기에 찬 눈빛, 에릭-이은주-이서진 등 세 명의 인생을 쥐고 흔들었던 악마 같은 술책, 이서진의 눈앞에서 ‘같이 죽자’며 불을 지르던 오기에 찬 몸부림 등 색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확 잡아끌었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25회분에서는 무서운 속도로 추락했던 그의 비틀어진 사랑의 감정이 드디어 밑바닥에 다달아 최고조에 이른다.

이서진과 이은주가 나란히 있는 모습에 화가 치민 정혜영은 아버지의 사냥용 공기총을 들고 이서진을 위협하며 최후의 발악을 한다. 그러나 총알은 이서진이 아닌 이은주의 팔에 박히게 되고 그제서야 정혜영은 그동안 자신이 제정신이 아니었음을 깨닫는다.

정혜영은 이은주에게 “널 쏘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며 그동안 미안했다고 사과한다. 이서진에게도 사죄의 편지를 보내며 이서진의 미국 회사 지분을 순순히 돌려주는 것으로 관계를 청산한다.

주변 정리를 모두 마친 정혜영은 이서진과의 결혼식 때 입으려고 준비했던 웨딩드레스를 곱게 차려 입은 채 침대에 누워 눈을 감는다. 방 안에 나뒹구는 약병이 음독자살로 생을 마감했음을 암시한다.


“아무도 죽이지 않겠다”고 주장해온 이유진 작가는 드라마가 후반부로 갈수록 긴장감과 흥미가 떨어진다는 주변의 반응을 의식한 탓인지 당초의 계획을 과감하게 바꿨다. 결국 가장 극적인 인물이었던 정혜영을 자살이라는 자극적인 결말로 내몰며 막판 시청률을 올리려는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불새는 21일 방송에서 26.2%(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전국 1560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스포츠서울 박지영 기자]




2004-06-28(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