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서 태어나고, 감옥에서 자란, 한 천재 소녀가 숱한 기인들을 만나 탁월한 능력을 갖춘 여인이 되어, 억울한 백성을 위해 훌륭한 일을 하고 자신의 신분을 찾는 이야기

주인공 옥녀가 명종시대 문정왕후, 정난정, 윤원형 등과 얽히며 좌절하고 실패하지만 당대의 기인 토정 이지함, 의적 임꺽정, 명기 황진이, 풍수가 전우치, 의녀 대장금등의 도움으로 성장하고 승리하는 이야기.

전옥서(典獄署, 조선시대의 교도소)

조선시대 죄수들에게 이승의 감옥이라 불리던 곳. 드라마의 여 주인공 옥녀는 전옥서에 태어난다. 그리고 전옥서를 드나드는 세상의 온갖 기인과 잡놈들로부터 인생의 모든 것을 배우게 된다. 지금껏 사극에서 한 번도 주요공간으로 설정된 적이 없는 전옥서를 통해서 드라마의 극적 재미를 더 할 것이다.

주인공 옥녀와 윤태원을 통해 조선의 자랑스러운 인권제도인 “외지부” (外知部, 대송인(代訟人), 조선시대의 변호사) 제도를 소개하고, 이의 활성화를 위해 혼신을 다하는 옥녀의 모습을 드라마로 생생하게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