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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가족들
  • 오혜정 차화연
    은재 엄마 / 50대
    왕년에 소설가를 꿈꿨던 목동 아줌마. 일 밖에 모르는데다 여자 버릇 나쁜 남편과는 정이 없다. 십년 이상 각방 쓰며 오직 자식들 키우는 일에만 몰입했다. 남편이 금융사기 치고 실종되자 은재를 가장으로 믿고 산다. 때때로 무능한 자신이 죽게 싫었던 여자. 아들 우재가 삼수 끝에 지방대에 합격하자 서울 생활 접고 섬에서 펜션 운영하는 여동생 집으로 내려가 더부살이를 시작한다.
  • 송재준 조성하
    은재 아빠 / 60대
    오직 사회 생활만을 위해 살아가는 야심가. 불법보다 더 나쁜 편법을 스스럼없이 자행해 ‘부자아빠’가 된다. 2012년 금융사기치고 사라졌다 5년 만에 나타난다.
  • 곽성 정인기
    곽현 아빠 / 60대
    경남 거제 출신으로 개천에서 난 용. 의사 주가 한참 높을 때 열쇠 3개 가지고 시집온 아내와 중매로 결혼, 서로 별로 공통점이 없다. 처가에서 장인 소유의 건물에 차려준 ‘곽내과’의 원장 선생님이었으나 어딘지 허했고, 그래서 섬 진료를 시작했으며 종당에는 '국경없는 의사회' 소속으로 아프리카 분쟁지역을 떠돈다.
  • 이수경 남기애
    곽현 엄마 / 50대
    전형적인 금수저로 세력가의 딸. 자상하고 부유한 의사의 아내로 사는 게 꿈이었으나 무뚝뚝하고 훌륭하기만 한 남편의 아내로 인생의 반은 독수공방하며 지냈다. 평생 '이혼하겠다'는 말을 달고 살지만 쉽사리 결행하진 못했다. 뒤늦게 금배지 단 아버지의 체면 때문이기도 했지만 남편에 대한 사랑과 미련 때문이기도 했다.
  • 김수권 정원중
    재걸 아빠 / 60대
    정형외과 의사이자 지방 소재의 종합병원장. 성질 급하고 저돌적이고 직선적.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개인병원을 종합병원으로 키워낸 추진력 있는 인물. 모든 사랑과 기대를 큰 아들 재민에게 쏟는 바람에 재걸을 외롭게 했고 재민의 죽음에 원인이 재걸이라고 단정해 버리곤 죽도록 미워한다. 아들을 너무 심하게 몰아붙이는 건 아닌가 하다가도 한마디도 지지 않고 대서는 아들 녀석과 대면을 하면 오만정이 다 떨어져 원수지간으로 지내는 중. 당직의로 근무하는 은재를 아낀다. 어려운 수술을 척척 해내는 걸 보면 젊은 날 자신을 보는 것 같아 흐뭇하다.
  • 한희숙 박준금
    재걸 엄마 / 50대
    남편의 개인병원에서 지금의 종합병원까지 키워낸 일등공신. 젊은 시절, 남편 김수권만큼이나 성취 지향적 인물이었다. 그래서 자식에 대한 기대도 남달랐다. 자식의 존재 자체보다 자식의 성취에 더 방점을 찍는 이른바 극성 엄마. 그러나 아들 재민이 죽고 남편이 재걸을 몰아세우는 것을 보자 정신이 번쩍 났다. 이러다 하나 남은 자식마저 잃는 건 아닐까. 그래서 엄마답게, 아니 엄마니까 마음을 다잡고 또한 감싼다. 아무에게도 마음을 열지 못하던 아들이 자신에겐 마음을 여는 듯하여 그나마 안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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