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민우와 함께 선수생활을 했지만, 5전 5패를 기록 후 은퇴했다. 이후, 민우의 코치 를 거쳐, 프로모션 대표가 됐다. 일적인 것 외에도 민우의 속내를 들어주고 조언을 해준다. 지 구상 최강의 삭막한 인상의 소유자다. 그런 그가 선영을 만나 사랑에 빠져서는 용기내 고백한 다. 결혼해 달라고-!

결혼혐오주의자인 동시에, 이기적인 연애주의자, 실리적인 연애주의자이다. 첫 번째 결혼 전 까지만 해도, 로맨스소설을 좋아하고, 사랑밖에 모르던 여자였다. 그랬던 그녀가 이혼하며 받은 상처로, 이제 결혼 혐오주의자가 되고 말았다. 이제 자신의 인생에선 연애와 돈이 전부라 여기던 선영의 가치관은 ‘못생긴’ 남자 박지훈을 만나며 일생일대의 혼란에 빠지는데..

과거 지철과 민우가 한솥밥을 먹을 당시의 관장. 현재는 관원도 많지 않은, 작은 복싱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