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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본 `쑥부쟁이`..."감동 그대로"


[TV리포트] 지난 설 특집극 ‘쑥부쟁이’가 다시 안방을 찾아와 감동을 재연했다.

MBC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2일부터 16일까지 황금시간대인 저녁 7시 45분에 ‘쑥부쟁이’를 깜짝 재편성했다. 너무 가까이 있어 소중함을 모르는 우리 부모님과 당신들을 대하는 우리들 모습을 들꽃 ‘쑥부쟁이’에 빗대어 표현한 드라마다.

‘아현동마님’ 시간대에 방영된 이 드라마에 대해 시청자들은 이번에도 호평을 쏟아냈다. 이름처럼 극은 부모와 자식 간의 따뜻한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부모의 진한 내리사랑과 감동을 담은 ‘쑥부쟁이’는 설 특집 방영 후 재편성 요구가 빗발쳤다. 이에 따라 케이블 채널 MBC드라마넷에서 이미 재방영됐었다.

시청자들은 “부모님의 끝없는 내리사랑을 보았다”,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동이다”, “어떠한 교육보다 귀감이 된 드라마”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일요일 오후 늦게부터 내린 빗줄기처럼 현대인의 메마른 감수성을 적셔주기에 충분했던 드라마였다.

(사진=MBC제공) [구혜정 기자 august14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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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3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