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 3일 (수) / 제 121 회

'결혼하자'라는 재희의 예상치도 못한 말에 금순은 당황한다. 하지
만 금순은 짐짓 무심한 척 가장하며 자신은 미용사가 되는 일이 
더 급하고 더 이상 안만난다고 말한다. 서운한 심정으로 집으로 
온 재희를 노려보던 오미자는 주먹으로 세게 때린다.

한편 고민하던 시완은 성란의 이혼사실을 우선 노소장에게 털어놓
기로 결심한다. 시완은 노소장에게 어렵게 이야기를 꺼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