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8일 (수) / 제 83 회
숙모가 자신에게 할말이 있는 듯 머뭇거리는 것을 본 금순은 편하
게 말씀하시라고 한다. 울고 싶은 심정으로 숙모는 계속 주저주저
한다. 금순의 채근에 숙모는 장박사와 영옥에 대해 털어놓는다.
커다란 충격에 멍한 정신으로 병실을 나온 금순은 기계적으로 걷
는다. 한편 태완은 메라 테스트 현장에서 너무 긴장한 나머지 실수
를 많이 해 떨어진다. 기운없이 집으로 걸어오던 태완은 금아와 마
주치고 같이 술을 먹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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