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6일 (월) / 제 81 회

삼촌이 아프다는 소리에 할머니는 가슴이 미어진다. 숙모는 할머
니가 삼촌생각은 안하고 금순만 챙기는 것 같아 화가 난다. 씩씩거
리던 숙모는 장박사의 명함을 들고 머뭇거리다 떨리는 손길로 수
화기를 든다.

재희는 금순에게 모진 말을 던진 자신이 믿어지지 않는다. 뒤늦게 
밀려드는 후회에 안절부절 못하던 재희는 마침 은주에게 전화가 
오자 술친구로 청한다. 한편 금순네는 온식구들이 오랜만에 뭉쳐 
노래방에서 기분을 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