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9일 (월) / 제 61 회

재희가 다 저녁에 무턱대고 찾아온 게 자꾸 걸렸던 금순은 자기를 
혹시 좋아하냐고 질문한다.장박사가 주선해준 병원 식당일을 계
속 나가는게 신경쓰인 숙모는 어떻게 할지 골똘히 생각에 빠진다.

성란과 성란의 부모가 집으로 찾아오고, 시완네와 상견례가 이루
어진다. 노소장과 정심은 기품있고 젊잖은 성란네의 분위기가 마
음에 들어 희색이 만연하다. 서로에게 호감을 가진채 담소를 나누
는 어른들을 보니 금순은 왠지 모르게 쓸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