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30일 (수) / 제 33 회
혜미와 다툰 뒤 허리와 무릎을 다친 금순은 약을 사오던 길에 미용
실 앞에서 재희(강지환)와 은주(이세은)를 만난다. 미용실에 금순
이 보이지 않자 내심 서운했던 재희는 절뚝거리며 걸어오는 금순
을 보자 반가운 마음이 든다. 은주는 빨리 가자고 재촉하는데 재희
의 눈길은 자꾸 금순에게로 향하고….
한편 자기를 괴롭히면서 즐거워하는 혜미를 보자 금순은 화가 머
리 끝까지 치솟는다. 화장실에 가는 혜미를 ?아 들어간 금순은 화
장실 문을 막고 혜미에게 자신을 왕따 시키는 이유가 뭐냐며 따진
다. 혜미는 할 이야기 없다며 금순에게 소리치고 금순은 내친 김
에 혜미 얼굴에 물세례까지 퍼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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