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hours   (1998년).
1998년 서울,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병원을 찾은 윤희란씨는 목의 
통증을 호소하고, 정밀검사를 위해 MRI 촬영을 하게 된다. 그러나 
촬영도중 그녀는 그만 깜박 잠이 들었고, 얼마 후 다시 눈을 떴을 
땐 주변에 아무도 없다는 걸 알게 된다. 다급한 마음에 그녀는 큰 
목소리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 보지만 그녀를 도와줄 사람은 아
무도 없었다. 목이 고정되어 움직일 수 없는 데다 다음날이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날이라 아무도 올 것을 기대할 수가 없는 최악의 
상황! 과연 그녀는 그곳을 어떻게 빠져 나올 수 있었을까? 사건의 
주인공을 직접 찾아가 그때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악어를 피하는 방법  (1991년).
1991년 미국 플로리다 주, 한 남자가 악어와 맞닥뜨리고도 살아나
는 기적 같은 일이 발생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기적적으로 살아
난 주인공이 다름 아닌 71세의 노인이라는 점! 실수로 집 주변 악
어가 사는 물 속으로 떨어져 악어와 맞닥뜨린 순간, 노인은 평소 
즐겨보던 TV 자연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떠올렸고, 거기에서 배
운 악어에 대한 지식을 이용,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하는데....노인
이 악어를 물리치기 위해 사용했던 방법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믿
지 못할 이 사건이 일어났던 미국 플로리다로 직접 찾아가 본다

<박수홍의 진짜? 진짜!>검은 돈의 실체   (1957년).
1957년 서울, 한 남자가 경찰에 붙잡혀 심문을 받고 있었으니 이유
인즉, 남자의 지갑에서 발견된 수상한 지폐 때문이었다. 그림물감 
같은 것으로 까맣게 칠해진 지폐들! 남자는 왜 까맣게 칠해진 돈
을 가지고 있었던 것일까? 이 검은 돈의 용도는? 경찰은 수상한 남
자와 지폐 때문에 잔뜩 긴장하지만 잠시 후 남자에 의해 밝혀진 
이 지폐의 정체는 주변 사람들을 모두 황당하게 하는데...순박한 
시골 남자의 좌충우돌 서울 상경기!


그녀는 흑장미 (1991년).
1991년 대구, 리어카 행상을 하며 살아가던 한 부부가 있었다. 힘
들어하는 남편의 모습을 지켜보던 부인은 어느 날 장사에 사용할 
자동차를 구입하기로 마음먹고, 남편에게 운전면허증 딸 것을 제
안하는데...문제는 필기 시험만 쳤다하면 낙방하는 남편! 그런 남
편을 보다 못한 부인은 기가 막힌 묘안을 생각해 내는데...그 기가 
막힌 묘안이란 무엇이었을까? 과연 부인의 바램대로 남편은 시험
에 합격할 수 있었을까?

누가 황소를 죽였는가?   (1969년).
1969년 충북 영동군 봉소리, 이 마을에 살던 김씨는 자신의 가장 
큰 재산이자 가족과 같았던 황소 한 마리를 금이야 옥이야 하며 정
말 친자식처럼 키웠다. 그러던 어느 날 풀을 먹이기 위해 마을 뒷
산에 매어두었던 황소가 그만 죽고 마는데....왜 멀쩡하던 황소가 
갑자기 죽은 것일까? 이 괴이한 사건에 조용하던 마을이 술렁이기 
시작하고, 주변을 탐색하던 김씨는 소가 묶여있던 인근 콩밭 주인
인 신씨에게 소가 죽은 책임을 묻는데...콩밭 주인 신씨는 과연 황
소의 죽음과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일까? 결국 재판까지 가게 된 이 
사건의 결말은? 아직도 이 사건을 기억하는 마을 사람들을 만나 그
때 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