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속으로 (1997년).
1997년 서울. 늦은 밤 한 복합상가를 찾은 밤손님 박씨. 그러나 그
가 복합매장 금전등록기에서 얻어낸 건 단돈 2만 5천원 뿐. 큰 맘
먹고 들어온 박씨 이대로 그냥 돌아가기 싫었는데.. 그때 박씨의
눈의 들어온 건 정육점의 커다란 고기 냉장고였다. 냉장고안 가득
한 고기에 정신이 팔린 박씨, 앞으로 닥칠 일은 상상도 못하는
데... 그날 밤 박씨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아이스맨 박씨
의 아주 썰~렁~한 이야기!
불놀이야 (1991년).
1991년 대전. 늦은 밤까지 부어라 마셔라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김
씨. 1차 2차도 모자라 3차까지 간 건 좋았는데, 문제는 돈! 결국 모
자란 술값으로 김씨는 옷을 빼앗기는데...집으로 갈 차비도 없고,
무엇보다 2월의 겨울바람이 김씨에겐 견딜 수 없는 고통. 윗도리
는 물론 바지까지 빼앗긴 김씨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선 정말 무엇
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과연 살인적인 추위에서 벗어나
기 위해 김씨는 어떻게 했을까? 경찰서까지 가게된 김씨의 기상천
외한 추위 이겨내기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유리겔라 따라잡기 (1984년).
1984년. 잘 나간다는 영화배우와 탤런트, 가수들을 제치고 당시 최
고의 인기스타로 떠오른 인물이 있었으니, 그 이름 유리겔라. 숟가
락 구부러트리기부터 고장난 시계 고치기, 콩에서 싹 틔우기 등단
한번의 tv 출연에 온 국민의 영웅으로 떠오른 그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했는데.. 특히 아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유리겔라. 이
때 대전의 한 중학교에서 네 명의 아이들이 제2의 유리겔라를 꿈꾸
며 초능력 실험에 나섰는데...두 손가락만으로 한 아이를 3m높이
까지 올리는 놀라운 능력을 보인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던 것
일까? 정말 초능력이 생긴 걸까? 당시 사건의 주인공을 만나 그때
그 사건의 진실을 들어본다.
비내리는 여인, 雨母 (1994년).
살인적인 더위에 이어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가뭄까지...94년 여름
은 정말 하루하루가 견디기 힘들 날들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서울 한 식당의 종업원으로 일하던 정씨는 잠을 자다 일어나 어디
론가 급하게 달려가는데...정씨가 달려간 곳은 다름 아닌 건물의
옥상. 그곳에 도착한 정씨는 갑자기 엉뚱한 행동으로 주변 사람들
을 깜짝 놀라게 하는데...잠을 자던 정씨가 갑자기 옥상으로 간 까
닭은 무엇이었을까?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 정씨는 무더운 날씨
에 정신이 그만 이상해지기라도 한 것일까? 밤잠조차 제대로 잘
수 없었던 1994년 그 뜨거웠던 여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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