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2월 13일 (토) / 제 55 회

▣ 겨울철 최고의 건강보감 - 참숯가마 
    
따뜻한 것이 생각나는 계절! 이럴 때 가장 먼저 찾는 것이 찜질방! 
숯을 꺼내고 그 열기를 이용한 참숯 찜질방으로 여행을 떠난다! 

① 황토가마 속에서 건강을
한창 달아오른 숯가마 온도는 무려 섭씨 1300도! 숯을 꺼낸 가마
에 계란을 넣어 익히고 그 열기가 7,80도쯤 떨어졌을 때 비로소 사
람이 들어갈 수 있다! 숯가마 찜질은 15분 이용 후 3분 휴식이 좋
다. 그러나 이용객들은 한 두 시간 앉아있는 것이 기본. 오래 있어
도 숨이 막히지 않고 땀을 흘려도 몸에 달라붙지 않기 때문이다. 
천식이나 신경통, 산후통, 피부병 등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
져 있는 찜질방의 뜨거운 맛을 보자. 

② 다양한 숯제품부터 빠질 수 없는 음식의 맛까지! 
숯의 기운을 느끼면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맛! 숯에 구워 먹는 
삼겹살과 땀을 흘린 후 즐기는 미역국은 별미가 아닐 수 없다. 숯
가마에서 구운 굵은 소금을 뿌려가며 먹는 돼지 목살 맛은 숯가마 
찜질에서 빠질 수 없는 맛! 또한 숯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들까지 
숯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본다. 

▣ 시장 대게맛을 찾아라! 울진대게 VS 영덕대게
    
11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제철을 맞는 대게! 속이 꽉 찬 대게를 맛
보기엔 지금이 가장 제철이다. 얼마 전 드라마 대장금 속에 울진대
게가 소개되면서 대게로 유명한 울진과 영덕 사이에 묘한 분위기
까지 흐르고 있는데. 
두 명의 리포터가 영덕과 울진으로 대게의 참맛을 찾아 떠났다! 영
덕 강구항과 울진 후포항의 멋진 여행지와 함께 두 명이 펼치는 대
게 음식 한판 승부! 울진, 영덕 모두 둘째가라면 서러운 대게의 고
장! 제철 맞은 대게 맛을 찾아 울진과 영덕으로 떠나보자.

▣ 마이산의 신비, 탑사를 찾아서

① 자연이 만들어낸 최고의 신비 마이산
평균 해발 고도 280미터의 전라북도 진안, 이곳에 가면 바윗덩어리
인지, 산인지 모를 봉우리 두 개가 여행객들을 반긴다. 1억년 전 바
다였던 자리에 지각변동이 생기면서 우뚝 솟아 오른 마이산 암수 
봉우리가 그 주인공. 해발 670여미터의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등산코스는 거의 암벽타기 수준. 정상에 오르면 마이산이 담고 있
는 보물들이 한꺼번에 눈에 들어온다. 그 중에서 여행객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신비의 여행지는? 바로 탑사. 쓰러질 듯 말듯한 돌탑
들이 신비감을 자아내는데... 자연과 사람이 만들어낸 조화로움 속
으로 출발한다. 

② 사람이 만들어낸 최고의 신비 탑사

- 80기의 거대한 돌탑, 과연 누가 쌓았을까 
수박 크기부터 엄지손가락만한 작은 돌맹이에 이르기까지 돌에 돌
을 포개얹어 크고 작은 외줄 돌탑. 접착제를 쓴 것도 아니고 시멘
트로 이어 굳힌 것도 아니고 홈을 파서 서로 끼워맞춘 것도 아니
다. 과연 누가 쌓은 돌탑일까. 전해 내려오는 얘기에 따르면 이성
계가 산의 기를 누르기 위해 쌓았다는 설과 몽골군이 쌓았다는 설
이 있다. 그러나 가장 유력한 사람은 바로 이갑룡 처사. 1800년대 
초에 마이산에 들어와 수행을 하며 돌탑을 쌓아 올렸다고, 하지만 
그 전에 탑들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누가 쌓았는지에 대
한 많은 의혹들이 나오고 있는데... 돌탑의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
를 풀어본다. 

- 모진 바람에도 100년동안 쓰러지지 않는 이유
돌탑에 담겨져 있는 신비한 이야기.. 100여년 동안의 태풍과 회오
리 바람에도 끄떡 없이 견디고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120여개의 
돌탑이 80여개밖에 남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에 대한 해답은 
돌탑을 쌓아 올린 방법에 있다! 과학적인 원리로 쌓아 올린 돌탑! 
돌탑에 얽힌 불가사의 한 이야기를 풀어본다. 

▣ 몸과 마음이 즐거워지는 웰빙 여행 - 충남 당진
   
요즘, 사람들 사이에 때아닌 웰빙 열풍이 불고 있다. 헬스클럽이
나 골프, 명상 등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웰빙. 건강하고 
잘 먹는 사람들의 행복한 여행, 평창에서 웰빙  여행을 즐겨보자. 

① 왜목마을 일출~
서천 마량포구, 무안 도리포와 함께 서해안 3대 일출 여행지로 알
려진 당진 왜목 마을. 이곳에 가면 동향으로 뻗은 포구에서 일출
을 감상할 수 있다. 동해 일출 후 정확히 5분만에 일어나는 일출
로, 동해 일출이 장엄하다면 서해 왜목 마을 일출은 소박하면서도 
황토빛으로 바다를 물들인다. 

② 자연식을 즐기는 웰빙 여행 - 굴 따기 체험, 굴요리
몸에 좋은 것만 골라 다니는 여행, 하루에 두 번 물이 빠지면 드러
나는 갯벌에서 어촌마을 체험을 할 수 있는 당진 도비도 어촌 마을
로 떠나보자. 각종 조개와 낙지 등 바다에서 나는 해산물을 직접 
캐고 먹을 수 있는 여행. 무공해 청정 100% 자연산 해산물을 먹으
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자연산 굴로 만들어 먹는 굴요리 총집합! 굴밥과 굴물회, 생굴, 
굴구이, 굴누룽지 등 영양 만점의 밥도둑 굴요리를 먹어본다. 

③ 몸이 건강해지는 웰빙 여행 - 해수탕, 머드 마사지
몸이 건강해지는 웰빙 여행, 해수탕과 머드 마사지! 지하 200미터 
바닷물을 끌어올려 끓인 해수탕에서 몸을 담궈보자. 피부미용과 
피로회복, 혈액순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해수탕. 바다
를 바라보며 즐기는 해수탕 요법! 노천해수탕에서 즐기는 또 하나
의 보너스 웰빙 여행, 서해안 갯벌에서 만들어낸 머드 한 번이면 
완벽한 피부미인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  

④ 서해 최고의 보물 낙조
서해 여행에서 놓쳐서는 안될 여행 포인트! 서해 최고의 보물 낙
조! 붉은 태양이 수평선으로 질 때 웰빙 여행을 아름답게 마무리 
된다. 많은 섬들과 바다를 물들이며 지는 해를 바라보며 대자연의 
신비 속으로 들어가는 순간, 어느새 몸과 마음이 깨끗해지는 걸 느
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