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1일 (금) / 제 91 회
▶ 큰 것은 아름답다! 아름다운 뚱보 3인방
모두가 살 빼기에 열중인 요즘, 통통하다 못해 뚱뚱한 덩치에도 스
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사는 이들이 있다~!
‘빅 사이즈’ 옷가게 주인 이승자, 인터넷 빅사이즈 모델 이현진
단역배우이자 before 전문배우 표은진(30)씨.
동대문 쇼핑몰에서 큰 사람들을 위한 옷가게를 하는 이승자씨.
결혼 전 77사이즈를 입었던 그녀는 맞는 사이즈가 거의 없어 부인
복에서 옷을 사야했던 불편을 느꼈고, 옷가게 점원을 했던 경험을
살려 큰사람들을 위한 옷을 만들기 시작, 그 분야의 1세대가 되었
다고.
키 163cm에 87kg의 표은진씨는 결혼 이후 급격하게 늘어난 살이
쪘다. 하지만 살이 쪄서 콤렉스를 느꼈던 적은 전혀 없는 그녀. 뚱
뚱해도 자신을 사랑하고 충분히 꾸미면 아름다워 질 수 있다고 생
각하기 때문이라고~! 오히려 이 장점을 살려 홈쇼필 모델을 하고
있는 그녀에겐 넉넉한 살은 최대의 장점인 셈!
인터넷 홈쇼핑을 언니들과 함께 경영하면서 자신이 직접 옷을 입
는 모델이 되기도 하는 현진씨는 태어날 때부터 4.5kg의 우량아,
가수 백코러스부터 시작해서 메이크업아티스트, 웨딩샵 판매원
등 안해본 직업이 없다는 그녀, 미혼인지라 주변의 눈총이 조금
더 따갑긴 하지만, 역시 체구로 연대감을 느끼게 해주는 두 명의
언니와 함께 당차게 살아가는 밝은 아가씨다.
단점이 될 수 있는 것을 장점으로 승화, 누구보다도 즐거운 인생
을 살고 있는 빅우먼 3인방과 함께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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