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6월 11일 (수) / 제 356 회
"더불어 사는 기쁨, 박명자"
전라남도 광주의 경력 15년을 자랑하는 베테랑 통장 아줌마 박명
자씨. 동네 쓰레기 치우기, 골목길 보안등 체크, 담벼락에 붙은 너
저분한 종이 철거 등 박통장의 손과 발은 쉴 틈이 없다. 조금은 유
별난 박통장의 잔소리에 한때는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주민들
도 이젠 박통장의 예의 이웃을 챙기는 모습에 감복했다고... 외모
는 억척스런 통장이지만 한때는 원예가를 꿈꿨을 정도의 꽃 애호
가로 ‘꽃박사’로도 통하는 그녀. 한달에 한번 외로운 노인들을 위
해 점심식사도 대접한다는 박통장의 신바람 인생을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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