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ㅣ  200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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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6월 7일 (월) / 제 6 회

1. 요리사 편 6회

현장 실습에 투입되어 설거지만 하던 날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학생들은 드디어 총 조리실장의 본격적인 수업을 받게 되었다.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갈비 손질법과 새우 감자채 튀김이 
오늘의 메뉴!

우선 음식을 만들기에 앞서 사람들의 입맛을 파악하기 위해 
학생들은 손님이 먹고 남긴 음식을 용감하게 먹긴 했는데... 

그러나 이들의 고난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자기가 저지른 잘못은 스스로 느껴야 한다는 조리인의 원칙에 
따라 갈비의 속껍질을 벗기지 않은 학생은 날고기의 속껍질을 
씹어야 하고,
소금 간을 제대로 못한 학생은 소금에 푹 절여진 날감자를 
먹어야 한다.

변명도 나오지 않을 만큼 따끔하게 혼이 난 우리의 도전자들... 
이들에게는 여전히 요리사가 되는 길이 멀고도 험하다.

2. 헤어 편 5회

공포의 커트용어 시험으로 하루를 시작한 도전자들. 
영어로 된 커트용어의 단어와 정확한 뜻풀이는 기본, 
그림까지 그려 설명을 해야하는 까다로운 시험이었다. 

시험의 폭풍이 한차례 휩쓸고 지나간 뒤, 본격적인 커트수업이 
시작됐다.
지난번보다 한 단계 올라선 커트수업에 학생들은 힘겨워만 하는
데. 결국 수업이 끝나고도 가방을 챙기는 학생은 한 명도 없었다. 

각오 반, 걱정 반으로 다른 미용실로의 파견실습을 나선 학생들. 
그들에게 주어진 임무는 미용도구 정리 및 잔심부름 같은 허드렛
일이 대부분. 
꼬박 12시간을 서서 일해야하는 고단한 미용실 스태프생활의 
기본을 제대로 경험하고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하루였다. 

계속되는 고된 교육에 점점 지쳐만 가는 도전자들.
하지만 꿈을 향한 그들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