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S.전두환 일가의 비자금
권좌에 있는 동안 기업들로부터 막대한 자금을 받아 축적했으면서
도 현재 남아있는 재산은 29만원뿐이라며 2000억원의 추징금을 납
부하지 않고 있는 전두환씨 그러나 그의 아들들은 막대한 자금력
을 발판으로 사업확장에 여념이 없고 그들의 자금력은 전두환씨
의 비자금이 아닌가 하는 국민적 의혹을 받고 있다. 더구나 지난
해 말 전재용씨의 100억원 대 괴자금 소식, 탤런트 P양의 연루설,
애틀란타 빌딩 매입설 등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금의 출처에 대
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사실은...에서는 오리무중이던 전두환 비자금의 실체를 추적 보도
한다. 또 전재용의 미국 애틀란타 빌딩의 매입설의 진실은 무엇인
지, 미국으로 흘러간 자금은 있는지 등을 미국 현지에서 집중 취재
했다.
뉴스확대경.보도사진의 명암
‘읽는 신문에서 보는 신문으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보도사진의
비중이 커져 가고 있다. 생생한 순간을 담은 한 컷의 보도사진은
글로는 설명될 수 없는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
만 발달된 컴퓨터 기술을 이용해서 사진을 조작하거나 현장에서
의도적으로 연출을 하는 등 사실을 왜곡해서 보도하는 일은 오히
려 더 쉬워졌다. 또 사진의 내용과 기사의 내용이 전혀 다른 경우
도 많아 논란이 되고 있다.
외국 언론은 사진을 도용하는 경우 출처를 밝히고 조작한 사례가
발각되면 해당기자를 해고하는 등 사진보도에 엄격한 기준을 갖
고 있는데 반해 우리 언론은 사진을 도용하면서 출처를 밝히지 않
는다거나 멋대로 수정하는 등 언론윤리가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사진을 수정해서 보도하거나 상황에 맞지 않는 사진을 이
용하는 일부 보도사진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사실을 어떻게 왜곡했
는지 비교 분석해 본다. 또 올바른 사진보도 저널리즘에 대해서 짚
어본다.
뉴스초점.현혹되는 미디어
지난 2일 자 신문들은 일제히 제일기획이 발표한 보고서 ‘WINE세
대’에 관한 기사를 싣고 있다. 사오정, 오륙도라고 해서 직장에서
내몰리고 소외 받고 있는 45~64세 연령대의 세대들에 대한 깊이
있는 보고서라기보다는 광고회사의 마케팅을 위한 보고서를 언론
이 여과 없이 받아들여 보도하고 있다.
WINE세대, 웰빙, 미씨족 등의 신조어는 문화의 변화를 보여주는
코드이지만 동시에 만연한 상업주의에 입각해 하나의 물건이라도
더 팔려는 상술로써 탄생했다는 지적이 있다.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있는 신조어의 탄생 이면에 있는 기업들의
상업주의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해 기업의 상업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언론 보도의 문제점을 집중 분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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