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의 살인 - 00동 유아 연쇄 살인 사건.
# 3건의 유아 연쇄 살인 사건 발생!
일본의 한 동네에서 초등학생 여자 어린이 미나꼬(가명)가 유괴되
는 사건이 발생한다. 미나꼬 스스로 차를 탔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경찰은 면식범의 소행이라고 판단하고 주변 인물을 상대로 수사
를 시작하지만 용의자를 확보하지 못한 채 수사는 답보 상태에 빠
지고...
그로부터 두달 후, 일곱 살의 나미에(가명)가 놀이터에서 유괴되
고, 사건은 미궁으로 빠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공원의 공중화
장실에서 손이 잘린 미나꼬의 사체가 발견된다. 사건이 심각해지
고, 전국민이 공포에 휩싸이자 경찰청에서 유괴살인사건과 관련
된 범죄심리전문가인 요시다(가명)를 급파한다.
요시다 역시 제대로 된 용의자 조차 찾지 못하던 중, 두 번째 희생
자인 나미에의 집으로 나미에의 속옷과 엽서가 보내져 온다. 엽서
엔 “너는 죽고 나는 살고 네껀 나에게 주고 나는 불쌍함” 이란 뜻
을 알 수 없는 문자들이 적혀있는데...
그러던 중 세 번째 희생자 역시 손이 잘린 채 동네의 개울가에서
싸늘한 사체로 발견된다. 요시다는 시체 주변에서 또 하나의 엽서
를 발견하게 된다.
과연 이 두 개의 엽서들의 문자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 암호같은 문자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요시다는 두 사건 현장에서 발견한 알 수 없는 뜻의 글이 나열된
엽서를 해독하는데 힘을 쏟는다. 하지만 아무런 단서도 없는 가운
데 문자의 의미를 파악하기엔 역부족인데...
온통 연쇄 살인범에 대한 단서를 잡기 위해 고심하는 요시다. 우연
히 집에 있는 마을 신문의 글씨체와 엽서의 글씨체가 똑같다는 것
을 발견하게 된다.
마을신문사에 찾아간 요시다는 그 곳에서 일하는 사장의 아들인
토모야(가명)를 수상히 여기지만 뚜렷한 증거 하나 없는 상태이
다. 오히려 토모야를 의심했다는 이유로 반장에게 잔소리만 듣게
되는데...
엽서의 문자를 이리저리 짜맞추던 요시다는 ‘토모야’라는 글자를
만들고, 연쇄 살인 사건의 여러 가지 특징을 이유로 들어 토모야
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명한다.
# 네 번째 연쇄 여아 유괴살인을 막아라.
늦은 저녁, 경찰서로 걸려온 한통의 전화.
아빠 몰래 자전거를 타러나간 미호(가명)가 집앞에서 유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연쇄 유아 유괴사건과 동일한 사건이라고 판단
한 경찰은 네 번째 희생자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급히 출동한
다.
유괴한 아이의 옷을 벗기고 성추행을 하려던 범인은 뒤따라온 미
호의 아빠와 경찰들에 의해 연쇄 유아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구속
된다.
# 자신의 범행을 기억하지 못하는 범인. 범행을 숨기기 위한
연기인가?
세 명의 어린 여자 아이를 연쇄 살인한 범인은 다름 아닌 평범한
청년, 마을 신문사의 아들 토모야였다. 하지만 검거된 직후부터 아
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토모야. 과연 토모야는 이
사건의 진범일까?
경찰은 사건의 단서를 잡기 위해 토모야의 방을 수색하는데... 그
의 방에선 무려 6천여개의 비디오촬영 테잎과 피해 어린이들의 사
진과 속옷, 그리고 인골이 발견된다. 또한 마을 신문사 뒤뜰에서
는 사체를 태운 흔적까지 발견되어 경찰은 토모야를 범인으로 지
목하지만 토모야는 자신의 범행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상
태.
과연 그는 왜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일까? 그리고 자신이 저지른
범행은 악마가 시킨 일이라고 주장하는데... 과연 그에게 무슨 일
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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