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시금치 던지는 요리사  수라퐁!.
태국 최대 관광 도시, 파타야. 
여름이면 밀려드는 관광객으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데... 여기 
뜨거운 여름보다 더 뜨거운 사람이 있다. 바로 시금치 던지는 요리
사, 수라퐁. 
그의 음식철학은 “재미있게 먹는 음식이 맛도 좋다”!! 그래서! 그
가 선택한 것은 바로 음식을 던지는 것. 그의 주특기는 시금치를 
멀리, 높이 던지는 것이다. 
방법은 이렇다. 식당 맞은 편 길 건너에 사람들이 쭉 줄을 서있고 
수라퐁은 시금치를 달달달 볶다가 신나게 던진다. 그럼 줄 서있던 
손님들, 저마다 접시 하나씩 들고 시금치 받아먹기에 열을 올린다
는데... 
10 여년 전부터 시금치 던지기 연습을 시작한 수라퐁. 그의 집과 
식당 지붕은 온통 그가 던진 시금치로 가득하고... 길 건너 10미터 
기록을 넘어...이젠 지붕도 넘기고 담장도 넘기고... 못 넘기는 게 
없는 시금치 던지는 요리사 수라퐁. 그의 신나는 일상 속으로~!  



에스키모, 그들만의 올림픽.
드디어 넓은 알래스카에 흩어져 살고있던 에스키모 원주민들이 
총 집합하는 날이 도래 했으니...이유인즉슨 매년 페어뱅크스에서 
4일간 벌어지는 '에스키모올림픽' 때문! 
성화 봉송으로 시작되는 것은 여느 올림픽과 비슷하지만 일단 경
기를 볼라치면 상상을 초월하는데~ 
무릎 달려 공차기, 20KG 추 귀에 걸고 달리기, 물개 가죽 벗기기, 
고래 빨리 먹기 등 듣도 보도 못한 경기 일색! 심지어 물개 가죽 위
에서의 덤블링 경기는 어찌나 높이 뛰어오르는지 실내경기장 천장
이 뚫리고... 이들에게 살 떨리는 고통은 기본이요, 귀가 찢어지고 
다치는 것은 모두 영광의 상처! 어찌보면 엽기스럽기까지 하지만 
깊은 뜻이 숨어있다.
극한 속에서 살아가면서 생존에 필요했던 사냥의 힘과 인내심을 
테스트하는 경기들로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전통을 이어가기 위
한 그들만의 자구책 이었던 것! 
작은 부족들이 모여 거대한 화합을 이루는 이색적인 경기 현장으
로 <와!e멋진 세상>이 찾아간다! 



마라조섬의 비아그라, 뚜루.
무서운 도끼 한자루 들고, 아슬아슬한 외나무다리 건너 아마존의 
밀림에 들어간 그들! 그리고 잠시후 들려오는 도끼질 소리! 늪에 
빠진 통나무를 도끼로 내리치면 그 안에서 흘러나오는 의문의 지
렁이들! 길이가 30센티미터는 됨직한 그것이 바로 ‘뚜루’ 마라조섬
의 비아그라라 불리는 것들이다.
언뜻보기엔 지렁이 같지만 알고보면 엄연한 해조류(?)인 뚜루. 조
수간만의 차가 심한 해안의 바닷가에서 버려진 통나무에 기생하
는 뚜루는 영양만점 고단백식품이라고. 
살아있는 뚜루를 캐다가 잘 씻어서 레몬즙과 소금을 적당히 뿌린
후 후루룩~ 먹으면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별미라는데.. 
어째 겉모습은 영~ 지렁이같아 그 모습이 사뭇 엽기적인데. 
최근 팔십넘은 노인도 밭일을 척척해내는 장수의 비결이 ‘뚜루’라
고 알려지면서 마라조섬은 브라질 전역과 남미에서 뚜루  먹으러 
원정온 사람들로 넘쳐난다는데.. 
섬사람들의 고단백 영양식은 물론 생계까지 책임지고 있다는 ‘뚜
루’. 뚜루 먹고 힘내실 분, 브라질 마라조섬으로 떠나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