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 논란 '여자가 되고 싶은 남자들!'.
매주 주말 일본에서 가장 화려하다는 시부야 거리에는
일본 남성들의 별난 일탈이 시작된다. 이름하여 여장남자,
평범한 남성들이 여성의 복장과 행동을 즐기는 별난 취미가
일본 열도를 흔들고 있다. 주중에는 평범한 직장 남성으로,
남편으로 살던 남성들이 주말동안 여장을 하며 스트레스를
털어버린다는 것인데...성적 정체성에 대한 주변의 오해와 편견에
도
여장을 즐기는 남성들은 날로 늘어 동호회까지 생기고 그들을
위한 클럽까지 생길 정도다. 일본의 남성들에게 대인기를 누리는
여장남자, 그들의 일탈의 이유와 그 모습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
자.
엄마가 둘이에요..
어느 날 갑자기 아빠가 엄마가 되어버렸다?!
이 황당한 일이 일본에서 일어났다. 올해 나이 43세인 오오쿠마 히카리씨. 2년 전,
다 큰 아이들이 둘이나 있는 상황에서 `성동일성 장애`란 진단을 받고 여자가 되겠다
고 선언해 버렸다. 이런 소식을 들은 아들은 충격을 받아 반 년이나 방안에 쳐박혀
생활하고 본인도 자살을 시도했을 정도로 가정은 풍비박산!!
그러나 그의 아내이자 진짜 엄마인 사토미의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준다면 받아주
겠다>라는 말에 이젠 엄마가 둘인 가족이 되어버렸다. 밥하고 빨래하고 아이들 깨
워 학교 보내는 등 엄마 역활을 하는 히카리씨가 딸과 함께 사이좋게 매니큐어를 바
르는모습은 마치 진짜 엄마와 딸같다. 아직 신체적으로 완벽한 여자가 되지는 않았
지만 그의 꿈은 몸도 마음도 완벽한 엄마가 되는 것! 새로운 형태의 가족상을 보여주
는 히카리씨네 집을 <와!e멋진 세상>과 함께 찾아가 보자.
세상에 단 한 명! 눈물의 목욕탕 카펫 맨.
터키의 동남부 지방에 이상한 방법으로 카펫을 만드는 남자가
있다. 일단 그 재료부터 독특한데....대부분 양털이나 화학실을
이용하는 것과는 달리 염소털을 이용! 염소털을 부풀리는 기구
또한 닭뼈를 이용해서 본인이 직접 만든 것이라는데.... 넓은 천에
잘 부풀려진 염소털을 흩뿌려 놓은 후 그 위에 예쁜 옷감과 실을
원하는 모양대로 얹어 놓는다. 그다음 이 모든 재료들이 잘
부착할 수 있도록 김밥을 말 듯 둘둘 말아 7시간을 발로 밟고 굴린
다.
다음 단계는 카펫을 들고 목욕탕으로 직행! 목욕탕에서 아저씨는
카펫을
이리 저리 던지며 3시간여의 씨름을 한다는데.... 이런 목욕탕 카펫
제조는 아저씨 가문 대대로 이어져 오는 전통! , 아저씨가 이 일을
계속하는 이유는 단 하나! 전통을 지키기 위해서라는데..
터키에 단 한명, 세계에 단 한명뿐인 목욕탕 카펫맨을 만나보자.
지상 최대의 수중서커스.
유럽 전역에서 유일한 수중 서커스! 그런데 정해진 무대는 없다?
발길 닿는 곳이 집이요, 텐트를 펼치는 곳이 곧 공연장이라는
플리겐필쯔 서커스단. 전세계 18개국에서 모인 130명의 단원과
낙타, 코끼리부터 하마, 물개, 코뿔소와 같이 서커스단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150마리의 동물까지. 이들은 일년에 서른 번,
독일 전역을 순회하면서 무대를 물론 대형 수조와 수중 서커스
장비들을 설치하고 다시 철거하는 일을 반복한다. 이를 위해
동물 우리와 주방은 물론, 발전차와 살수차, 각종 조명 시설까지
함께 이동한다고.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서커스는 점점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가는데. 서커스를 지키기 위해
오늘도 긴 유랑을 계속하고 있는 플리겐필쯔의 여행과
특별한 무대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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