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방송 : 1999.9.12~ 일요일 밤 11시 30분
2005(3/20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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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2000~1999
* 김환균| * 이정식| * 김동철| * 강지웅| * 유현| * 조준묵| * 장형원| * 한학수| * 박건식|
유현 PD
   
- 1993년 입사
- ‘투기의 뿌리, 강남공화국’ (2004)

 

   Q1. 2005 시리즈에 선정한 아이템을 무엇인가?

       
A. "나는 프락치였다"
       (지난 50년간 지속된 학원사찰과 민주화운동에 대한 프락치공작에 대한 보고)      

          해당 아이템 선정 이유과 프로그램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A. 지난 현대사의 모든 기간 동안 학생운동과 사회운동의 현장에는 항상 '프락치'라는
       이름의 경찰, 공안기관의 끄나풀(속칭 망원)이 존재하여 왔다. 문제는 이들이 그 기관에
       소속된 직원이 아니라 바로 학생이나 운동가들의 친구나 동료였다는 점이다.
       동지를 배반케 함으로써 프락치 본인은 물론 사찰대상이 된 사람들에게도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반인륜적인 공작행위인 것이다. 프락치공작은 녹화사업이라는 이름으로
       군내에서 숱한 의문사를 만들어내었고 학교에서는 프락치로 의심된다는 이유로 폭행치사사건이
       지난 8,90년대에 여러 건 벌어졌다.

       이외에도 의문사위원회에 진정된 수많은 자살 혹은 타살의혹 사건들이 공안기관의 프락치공작과
       관계되고 있음이 속속 드러났다. 이 주제를 통하여 공안통치의 지배방식이 단순한 폭력이나
       구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보다 비열한 인간성 파괴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그것이 예외적인 현상이나 한 시기의 특징만이 아니라 독재시대의 뿌리깊은 유산으로
       우리 주위에 늘 존재해왔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자 한다. 지난 시기 우리 모두가 통제와 감시의
       대상이었으며 가까운 곳에 운동권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또다른 '박종철'이 될 수도  있었다는
       사실을.         

   Q2. 2005 시리즈 방송을 준비하며.. (에피소드, 어려웠던 점, 나의 다짐 등)

       
A. 전문학자의 분석이나 명망가의 회고 보다는 현대사의 흐름 속에서 이름없이 희생된
       (프락치라는 이름으로 혹은 프락치 공작에의한 희생자로) 많은 사람들의 기억으로
       역사의 또다른 한 면을 구성해 보고 싶다.
       (* 아직 본격적인 취재가 시작되지 않아 에피소드,어려웠던 점 등은 없음)

   Q3. 연출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방송은.. 그리고 그 이유는?

       
A. 2004 이제는 말할 수 있다 <94년 조문파동과 공안정국>
       이유는 ; 개인적으로 흥미와 관심이 있던 사안이었고 그 당시 주역(?)이라고 할 박홍 전 총장,
       최환 전 공안부장 등을 직접 만나본 일이 흥미로왔다. 그 메시지의 현재성이 당시 송두율 교수
       공판과 맞물렸던 점도 기억에 남는다.

   Q4. (프로그램과 별개의 질문) 내인생의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

 
       
A. 사실은 공부가 싫어 방송으로 직업을 선택했는데 그 비슷한 공부를 지금 더 많이 해야 하다니..        (현대사 관련 논문을 마치고 대학원에서 '나, 피디할라요' 선언했더니 선배 왈, '넌 원래 피디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