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11일 (수) / 제 63 회
1. 내 인생의 사과나무
▶ 문학성과 대중성을 조화시킨 천재적 이야기꾼! 이문열 !!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이문열이 털어놓은 그의 최근 심경!
79년 등단 이후, 수많은 히트작을 발표하며 80년대 한국 문단의 거
봉으로 솟아올랐던 작가 이문열! 하지만 그는 문학적 명성만큼이
나 발표하는 글마다 논쟁의 중심에 선 작가이기도 한데!!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에 집필한 칼럼 때문에 수십 개 시민단
체로부터 형사, 민사 소송을 당했으며, 이례 없었던 책 장례식을
겪어야 했던 이문열!
보수주의자로 지목되면서 그동안 공격을 받았던 그가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사과나무를 통해 털어놓은 최근 심경 고백! 그리고
그가 돌아본 근 27년간의 문학인생!
최고 베스트 셀러 작가의 수입은 인세만 합쳐도 총 108억?
무려 2천 700만부나 책이 팔린 베스트셀러 작가, 15개 국가에 45권
의 책이 번역되어 나올 정도로 세계무대에서 문학적 성과를 인정
받은 작가의 수입은 과연 얼마일까!! 인세만 합쳐도 108억?
이문열 부부의 일상 모습 최초 공개!
소설가의 아내로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그의 아내! 다시 태어나도
소설가 이문열의 아내로 살고 싶다는 그녀. 그녀가 붙여준 이문열
의 별명은 바로 ‘ 이자상’ 이라는데!! 경상도 사나이 이문열이 아내
로부터 ‘이자상’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사연은? 두 부부의 일상 모
습 최초 공개!
찬사와 비난의 변경에 선 작가! 그야말로 논쟁의 중심에 선
작가 이문열. 과연 그의 사과나무는 무엇일까
2. 인생 大 약속 - 정방원(64), 정혜욱(33) 부녀
▶ 사람들이 존경하는 아버지를 사랑할 수 없는 딸 혜욱씨!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한 재활원. 이곳에서 정방원(64), 김윤애
(57) 부부는 올해로 16년 째, 30여명의 중증장애인들을 돌보는 일
을 하고 있다. 정방원씨 역시 3급 장애인이지만 목회자로, 재활원
의 원장으로 봉사하고 있는데... 재활원을 찾는 사람들은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잘 이겨낸 사람으로 정방원씨를 칭찬한다. 하지만,
맏딸 혜욱씨(33)는 그럴 수가 없다. 눈물로 얼룩져 있는 혜욱씨의
성장기 속엔 예외 없이 아버지가 서 계시기 때문이다.
▶ “그것이 잘못이라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22살 나이에 알 수 없는 열병에 걸려 사경을 헤맸던 정방원씨는 결
혼 후에도 몸이 약해져 일을 할 수 없었다. 아이들이 태어났지만,
돈을 벌지 못하고 계속 집에 있어야 했다. 갇혀 지내는 것 같은 생
활, 친구들의 등 돌림... 정방원씨는 자신의 장애를 원망했고, 그
마음을 아이들에 대한 폭력으로 표출했다. 특히 큰 딸 혜욱씨에게
는 그 정도가 심했다. 사소한 잘못도 용납하지 못하고 무조건 때
린 것이 지금까지 혜욱씨의 마음에 상처와 아픔으로 남아 있다. 서
른 살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아버지가 무섭다고 말하는 혜욱씨.
이제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열고 화해하려고 한다. 당당한 딸
로, 따뜻한 아버지로 서로 내민 손을 맞잡으려 한다.
3. 사과나무 장학금 - 50대 인천 숭덕여고 3학년 김지혜
▶ 빵으로 끼니 때우며 '태권도 지도자' 꿈꾸는 19살 열혈태권
소녀 김지혜!
1,500원의 급식비를 아끼기 위해 저녁은 늘 빵으로 대신하며 자신
의 꿈을 키우는 불굴의 태권소녀! 김지혜. 지혜는 자타가 공인하
는 욕심쟁이다. 태권도 학과로 진학해서 태권도지도자가 되고 싶
은 지혜는 빠듯한 살림에 부담이 되는 학원비를 충당하기 위해 하
루에 4시간씩 아르바이트를 한다. 잠도 모자란 상황에서 공부 또
한 게을리 하지 않아 학교에서는 늘 최상위권을 유지한다. 아르바
이트를 하지 않으면 태권도도, 공부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생
각에 울기도 많이 했지만, 악바리 지혜는 포기하지 않는다. 어려
운 환경 속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는 미소천사 지혜는 학교에서
도 인기 짱! 주변에 형이라고 부르며 따르는 아이들과 팬클럽까지
있을 정도!
▶ 가난과 병마와 싸우며 눈물의 뒷바라지를 하는 어머니를
위해, 자신의 꿈을 위해 치열한 삶의 줄을 놓치지 않는 지혜의
희망가!
지혜는 엄마하고 둘이 산다. 아버지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어머니와
의 불화와 사업실패로 억대의 빚만 고스란히 남기고 엄마와 지혜
를 떠나갔고, 엄마는 서울에서 파출부 일을 하신다. 그래서 주중에
는 지혜는 늘 혼자다. 엄마는 지병이던 당뇨가 악화되어 백내장까
지 겹쳐 한쪽 눈은 실명한 상태이고 얼마 전에는 사고로 왼쪽 어
깨 힘줄마저 파열됐지만 생계를 위해 일을 쉴 수 없는 처지다. 무
엇보다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한달 6~70만원이 고작인 가사
도우미 수입으로는 살림도 빠듯하다. 병중에도 ‘긴장을 풀면 끝’이
라는 생각에 오직 딸 하나만을 바라보며 고통과 사투를 벌이고 있
는 지혜 어머니와 그 어머니를 위해 지독하게 공부와 운동하는 지
혜. 모녀는 세상 그 어떤 모녀지간보다 각별하다. 엄마 얘기만 나
오면 눈물 먼저 흘리는 지혜.. 엄마로 인해 자신의 꿈을 확고히 할
수 있었던 당찬 19살 소녀의 꿈과 희망이 펼쳐진다. 또 하나, 체대
입시를 앞두고도 도장 다닐 형편이 못돼 주로 혼자 연습하는 지혜
를 위해 사과나무가 준비한 깜짝 선물!! 아테네의 영웅 문대성선수
와의 만남. 고난을 딛고 태권영웅으로 우뚝 선 문대성 선수가 전하
는 비장의 기술,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가슴에 안고 꿈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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