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월 26일 (토) / 제 53 회
▣ 내 인생의 사과나무 - 콘서트의 달인, 가수‘김장훈’2부
끊이지 않는 웃음! 방대한 스케일과 기발한 아이디어! 파격과 서프
라이즈 이벤트의 대표주자 가수 김장훈! 파워 넘치는 에너지로 무
대 위에서 많은 팬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남자. 올해로 경력 13년
인 그가 바로 이번 주 <내 인생의 사과나무>의 주인공이다.
# 반복되던 가출, 그리고 자살기도!
방황하던 시절 반복되던 가출. 한 때는 약 이백 알을 꾸역꾸역 먹
어 자살 기도도 했다는 그의 충격 고백! 하지만 그를 버티게 해준
힘은 바로 그의 어머니. 어린시절 무서울 정도로 엄하기만 했던 그
의 어머니는 그런 아들의 방황을 보며 밤새 눈물을 흘렸다는데. 그
가 말하는 어두웠던 지난 날. 그리고 그 절망 끝에서 다시 희망을
품게 되기까지의 이야기!!
# 13년차 가수 김장훈의 가수 인생!
형제처럼 지내온 가수 고 김현식의 죽음 후, 당시 신드롬을 일으켰
던 김현식의 ‘내사랑 내곁에’를 불러달라는 러브콜이 그에게 들어
오면서 가수의 길을 걷게 된 김장훈! 한때 두 명의 관객을 앞에 두
고 노래를 했던 그는, 13년이 지난 지금 각 콘서트 매진 달성을 기
록하며 콘서트의 달인으로 불리고 있다. 누구보다 자신의 공연에
욕심이 많은 그는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기 위해 일억 8천
의 적자도 감수해야 했는데!! 셈을 하지 않는 공연 투자, 그리고 소
외된 아이들을 위한 선행!! 물질 뿐 아니라 마음까지 소외계층의
아이들과 함께 했던 그는, 미국 유학시절 한 아이가 죽음을 맞이했
을 때 잠시 한국을 방문, 밤을 새며 그 아이의 조문객을 받아주었
다. 이제 아이들은 그를 키다리 아저씨라고 부르게 되었다는데!!
교회, 복지관 등 사회 복지시설에 보내는 돈이 매달 약 600-700만
원이라는 김장훈!!
# 김장훈의 사람들
그가 제일 존경하는 선배. 김장훈이 자신의 첫사랑 보다 더 사랑한
다는 선배 전인권. 카리스마의 상징, 두 사람이 만났다!! 김장훈과
전인권이 풀어보는 퀴즈열전!! 그리고 김장훈이 전인권의 옷을 코
디해 줬는데!! 전인권의 색다른 변신! 한때 미국으로 동반 밀월 유
학이라는 스캔들이 났었던 김장훈과 박경림. 박경림이 귀국하자마
자 김장훈의 집으로 달려간 사연은? 그들의 입을 통해 들은 그동
안 그들을 따라다니던 스캔들 의혹에 대한 솔직한 고백!! 과연 그
의 사과나무는 무엇일까?
▣ 인생 大 약속 - 이상윤 · 이정희 부자
# 외로운 비행 소년
절도죄로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이제 열일곱 살의 아들, 정희
(17). 아들은 지금 집을 떠나 청소년 쉼터에서 살고 있다. 학교도
다니지 않는다. 중학교 2학년 때 출석일수 부족으로 퇴학을 당하
고 말았다. 아들이 온갖 비행을 일삼는 동안 부모의 심정은 어땠을
까? 그러나... 그런 아들을 엄하게 바로 잡아 줄 수가 없었던 가정.
그 안타깝기만 한 사정은 무엇일까?
이미 정희 어머니가 정신분열증으로 병원에 입원을 하면서부터 위
기를 맞은 정희네 가정은 웃음을 잃은 지 오래이다. 평범하지 못
한 가정은 정희에겐 깊은 상처였다. 엄마가 해주는 따뜻한 도시락
한번 싸가지 못해봤고, 친구들이 지체장애인 아버지를 놀릴 때 마
다 몰래 눈물을 훔치곤 했다. ‘엄마, 사랑해요’ 라고 아들을 알아보
지 못하는 어머니를 꼭 껴안았던 아이... 게다가 아버지는 아들에
게 한없이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도 표현이 서툴러서 무뚝뚝하기
만 했다. 그래서 정희는 어려서부터 늘 외로웠다.
# 아들마저 몰라주는 서러운 인생
저 하나만 보고 사는 아버지의 마음도 모른 채, 밖으로 나돌기만
하는 아들. 오토바이를 훔치고, 편의점을 털고... 그러다 경찰서에
드나들기를 수차례. 그 때마다 아버지는 불편한 몸을 끌고 경찰서
마다 찾아다니며, 손이 발이 되도록 빌었는데... 그런 아버지를 보
고도 아들은 마음을 잡지 못했다. 아들이 본인의 인생을 닮아가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한 아버지. 모든 삶의 의욕을 상실한 채 술로
하루하루를 보내기 시작했다. 결국 알코올 중독에까지 이르렀는
데...
# 미안합니다,사랑합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인생대약속!
그러나, 이제야 조금씩 철이 들어가는 아들. 아버지에게 잘못했다
고,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은데 용기가 나질 않는다. 과연 정희네
가정에도 희망의 빛이 들 수 있을까? ‘이제 앞으로는 우리 재밌게
살아보자!’
2월 26일 밤, 웃음을 되찾기 위한 아버지와 아들의 인생대약속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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