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월 19일 (토) / 제 52 회
1. 내인생의 사과나무
▶ 콘서트의 달인 가수 김장훈 1편
끊이지 않는 웃음! 방대한 스케일과 기발한 아이디어! 파격과 서프
라이즈 이벤트의 대표주자 가수 김장훈! 파워 넘치는 에너지로 무
대 위에서 많은 팬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남자.올해로 경력 13년
인 그가 바로 이번 주 <내 인생의 사과나무>의 주인공이다.
# 김장훈과 김성주 아나운서의 좌충우돌 알까기 한판!!
아마 바둑 5단 김장훈!! 바둑을 너무 좋아해서 어렸을 때 별명이 바
둑이었다는데... 과연 승부는? 웃지 않고 볼 수 없는 그들의 알까
기 승부 세레모니까지!
# 진상확인!! 김장훈의 미스테리!!
모두가 다르게 알고 있는 김장훈의 나이! 김장훈에겐 히트곡은 있
지만 1위곡이 없다!! 이 모든 의혹의 진상확인에 사과나무가 나섰
다!!
# 13년차 가수 김장훈의 가수 인생!
형제처럼 지내온 가수 고 김현식의 죽음 후, 당시 신드롬을 일으켰
던 김현식의 ‘내사랑 내곁에’를 불러달라는 러브콜이 그에게 들어
오면서 가수의 길을 걷게 된 김장훈! 한때 두 명의 관객을 앞에 두
고 노래를 했던 그는, 13년이 지난 지금 각 콘서트 매진 달성을 기
록하며 콘서트의 달인으로 불리고 있다.
과연 그의 사과나무는 무엇일까?
<내 인생의 사과나무> 김장훈 편! 19일과 26일 2부에 걸쳐 방송됩
니다.
2. 인생 대 약속
■ 외팔이 이종격투기 파이터 최재식씨의 인생 대 약속!!
최재식씨는 6살 때 집에 있던 소 여물커터에 오른쪽 손이 빨려 들
어가는 사고를 당한 후, 지금은 팔꿈치 아래 10cm정도까지만 남아
있다. 당시 농사를 짓던 부친은 화병으로 농사를 그만뒀고, 어머니
는 아들을 그렇게 만든 게 내 탓이라며 눈물로 세월을 보내셨다.
어릴적부터 운동을 좋아했던 재식씨는 중학교 시절부터 집에서 1
시간이 넘는 거리를 매일 버스를 타고 나와 합기도와 태권도, 검
도 등을 익히며, 아픔을 잊어갔다. 그러나 평생 무예가를 꿈꿨던
최씨는 모 대학에 무도학과에 응시했다가 장애로 인해 떨어지고
난 후 첫 시련을 맞게 된다.
■ 링에서 장애는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방황의 길을 걷던 최씨는 무에타이 체육관을 하고 있던 강환권관
장을 만나면서부터 인생의 빚을 찾게 된다. 그렇게 무에타이를 배
우기 시작한 것이 2000년. 이때부터 피눈물 나는 훈련을 한 그는
링에 화려하게 데뷔해 승승장구. 데뷔전 패배를 포함해 지금까지
13전 10승 1무다. 최씨의 특기는 183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발차
기다. 8KO승이 모두 하이킥과 무릎차기에서 나왔을 정도다. 이런
재식에게도 고민은 있다. 공식 스폰서가 없어 운동에 전념할 시간
이 없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2~3개월에 한 번씩 경기를 뛰고 난
후 받는 약간의 파이트 머니는 경제적으로 힘이 든 재식씨에겐 생
계마저 위협을 받고 있는 처지다. 그러니 집안의 기둥이라며 아들
만을 믿고 계시는 시골의 부모님께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는 것이
늘 마음에 걸리기 때문이다. 이중격투기의 최고실력자로 챔피언
이 되서 여태껏 자신 때문에 평생을 눈물로 보내신 부모님께 못다
한 효도를 하고 싶다는 그에게 과연 봄날은 올까?
3. 사과나무 장학금
▶ 늦깍이 서울대 성악과 입성기 - 시각장애인 안종묵(24)
시각장애를 딛고 서울대 성악과에 합격한 안종묵(24)의 늦깎이
서울대 입성기!
서울대학교 성악과에 남다른 사연의 입학생이 있다는데! 확대 복
사한 150여장의 시험지로 수능을 봤다는 안종묵씨. 시각장애를 가
진 그의 대입 준비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었다! 악보를 볼 수 없
어 멜로디를 외우고, 칠판을 볼 수 없어 강의를 외웠던 종묵씨. 성
악 연습도 선생님의 입모양을 손으로 만져보며 해야 했는데... 10
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실력파이자, 불타는 의지의 노력파 안종묵!
그의 놀라운 합격 뒷이야기를 들어본다.
어둠 속에서 빚은 목소리로 세상을 움직이다!
안종묵씨는 시야가 점점 좁아지다가 결국은 시력을 잃을지 모르
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 4000명 중 1명에게 나타난다는 ‘망막색소
변성증’. 맑던 세상이 점차 흐려지기 시작한 것은 8살 때. 경험하
지 못한 것으로 가득한 나이. 가장 막막했던 것은 고칠 방법이 없
다는 것이었다. 외아들의 병을 지켜만 봐야하는 부모님의 가슴도
종묵씨 만큼이나 타들어갔는데... 경험하지 못한 모든 것에 도전한
다!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MC들이 준비한 종묵씨와의 산
행! 서울대가 내려다보이는 관악산에서의 깜짝 이벤트! 새로운 출
발을 향한 친구들의 감동의 콘서트가 산 정상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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