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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 "아일릿의 강점?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

기사입력2025-06-16 17:11
걸그룹 아일릿(ILLIT) 멤버 원희가 아일릿의 강점에 대해 말했다.
원희 "아일릿의 강점?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 미니 3집 '밤(bomb)'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밤'은 아일릿이 지난해 10월 발매한 '아윌 라이크 유(I'LL LIKE YOU)' 이후 약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세상으로 나온 소녀들이 겪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데뷔 앨범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 때는 '너'를 좋아하는 '나'의 감정에 충실했고 '아윌 라이크 유'에선 '나'의 마음을 믿고 '너'에게 직진했다면, 이번엔 본격적으로 '너'와의 상호작용이 시작된다. 아일릿은 '애매한 건 확실하게, 모르겠을 땐 내 마음 가는 대로'라는 자신만의 기준 아래 당돌한 고백을 전할 예정이다.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는 이런 아일릿의 당돌한 매력이 집약된 곡. 뜻대로 풀리지 않는 첫 데이트에 당황하다가도 이대로 끝내고 싶지 않은 마음에 '너'에게 '같이 춤추자'고 외친다. 마법의 주문과도 같은 프랑스어 가사와 '꿍실냐옹' '둠칫냐옹' 등 독특한 가사가 특징이다.

'마그네틱'의 대성공 이후 다시 한번 차트 정복을 노리고 있는 아일릿 민주는 "데뷔 때부터 정말 많은 사랑을 받지 않았냐. 그만큼 잘해야겠다, 노력한 만큼 보여드려야겠다는 책임감이 있다. 우리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준비한 앨범이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라는 마음가짐을 밝혔고, 모카는 "앞선 성공에 대한 부담감은 있었지만 우리 무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다. 앞으로도 우리의 긍정 에너지를 많은 분들께 전해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일릿의 음악이 계속해 음원 차트를 석권할 수 있던 비결을 묻자 윤아는 "공감이 가는 메시지가 가장 큰 힘이지 않을까 싶다. 또래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층이 한 번쯤은 겪어보는 경험들을 노래에 녹여냈는데, 그런 부분이 아일릿의 색깔을 더 강하게 만드는 것 같다. 뚜렷한 정체성을 지녔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원희의 경우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 될지 기대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아일릿'의 이름처럼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생각한다. 팀명에 맞게 앞으로도 다양한 도전을 하며 정면돌파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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