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다미가 '나인 퍼즐'에서 연기한 캐릭터의 독특함을 언급했다.
!['나인 퍼즐' 김다미 "명탐정 코난 같다는 반응, 기분 좋더라" [인터뷰M]](//talkimg.imbc.com/TVianUpload/tvian/TViews/image/2025/06/05/49403871-a97d-45a5-824c-e51ca7935bd8.jpg)
5일 김다미는 iMBC연예와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손석구)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다.
김다미는 극 중 다층적인 내면을 가진 프로파일러 윤이나 역을 맡았다. 10년 전 일어난 살인 사건의 피해자 윤동훈 총경의 조카 이나.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용의자이지만 사건의 충격으로 그 순간의 기억을 잃었다.
리얼리즘보단 만화적 표현이 더 가미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에 어려움과 흥미를 동시에 느꼈다는 그다. "보시는 분들이 이나에게 이입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며 "아무래도 일반적인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그 인물들 안에서 제일 만화적인 캐릭터 아닌가. 그럼에도 이나도 인간의 감정을 갖고 있다. 소시오패스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캐릭터 연기는 너무 재밌었다"고 웃으며 말한 김다미. 힘들었던 점은 대사의 양이었다고. "또 추리물이다보니, 인물 이름을 틀리지 않고 사건 설명을 전달해야 하는게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 이나가 가진 캐릭터성을 같이 가져가면서 설명을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런 것들을 많이 배우고 어려움을 많이 느꼈다"고 설명했다.
'꾸러기 탐정', '명탐정 코난' 같은 이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다미는 "어떻게 보면 어린 아이 같다는 느낌이다. 감독님과 만들어나간 부분이다. 코난을 닮았다는 반응도 기분이 좋고 재밌더라. 안경을 쓰는 것도 만화 캐릭터같은 느낌을 주고 싶어서였다. 우리가 생각했던 느낌, 포인트에 대해 반응을 해주셔서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나인 퍼즐'은 지난 4일 11회를 끝으로 디즈니플러스에서 모두 공개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U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