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이파이브'에서 러블리하고 유쾌한 매력을 뽐낸 배우 라미란을 만났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 라미란은 '하이파이브'에서 신장 이식 후 의문의 능력이 생긴 프레시 매니저 '선녀'를 연기했다.
!['하이파이브' 라미란 "13kg 감량, 목표까지 3kg 남아…노출증 생기더라" [영화人]](//talkimg.imbc.com/TVianUpload/tvian/TViews/image/2025/05/28/28441575-0c24-42f5-8bc4-4d0f2423cdcc.jpg)
라미란은 방송인 김숙과 같은 소속사다. 현재의 소속사를 선택한 데에는 김숙의 영향이 컸다고 말한다. “아무 준비도 안 하고는 안 찍겠다고 했었는데, 회사를 옮길 때 숙이의 영향이 컸어요. 오랫동안 봐온 사람이라 믿음이 깔려 있어서 결정을 빨리 내릴 수 있었죠. 저도 편했어요. 낯선 곳 가는 것보다 훨씬.”
두 사람은 최근 호캉스 영상을 공개하며 많은 시청자에게 우정을 인정받기도 했다. “댓글에 둘의 우정에 대한 칭찬이 많더라구요. ‘쏠메이트’라는 별명도 있어요. 김숙은 부담 없는 친구예요. 친구니까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는 게 없는 친구. 그냥 기쁠 때 같이 기뻐해줄 수 있는 게 진짜 친구라 생각해요. 슬플 때는 잘 안 만나는데, 슬픈 일이 잘 없기도 하고요.”라며 김숙이 진정한 쏘울메이트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러며 “항상 에너지가 대단해요. 휴가 가서도 영상을 찍고 있으니까, 콘텐츠 괴물 같더라고요. 제가 김숙 콘텐츠의 거의 반 고정이에요”라며 웃었다.
영화 ‘시민덕희’ 제작 당시에도 체중 감량 이야기를 언급한 바 있는 라미란은 최근 제작보고회에서 크롭티를 입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작년에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이제 1년 정도 됐네요. 빨리 빼면 요요 올까 봐 욕심내지 않고 천천히 하기로 했어요. 1년 정도 생각하고 조금씩 진행 중이에요. 아직 목표치에는 도달 못 했고요.”라는 라미란은 “키에 맞는 적정 몸무게에서 2kg 정도만 더 빼는 게 목표예요. 아직 3~4kg 남았어요. 지금까지는 13kg 정도 뺐고, 한 달에 1kg씩 뺀 셈이죠.”라며 1년여의 다이어트 프로젝트를 진행중임을 알렸다.
방법에 대해서는 “거의 식단으로만 했어요. 운동은 필라테스 정도만 했고요. 유산소 하면 어지럽고 무릎도 아파서 스트레칭만 해요. 나머지는 식단으로 조절했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살이 약간 빠지면 노출증이 생기더라고요. 자신감이 생기면서 자꾸 뭔가 드러내고 싶어져요. 대부분 그렇더라구요. 자꾸 들러붙는 걸 입게 되고. 절대적인 거 같아요. 역시, 다시 깨달았죠”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목표치까지 가려면 이제 좀 더 고삐를 쥐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갈 데까지 가봐야죠”라며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러냈다.
영화 '하이파이브'는 5월 30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NEW, 안나푸르나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