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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에스 김유연 "'라라라' 수식어, 자연스레 떼어질 거라 생각"

기사입력2025-05-12 17:40
걸그룹 트리플에스(tripleS) 김유연이 '라라라' 키워드에 대해 말했다.
트리플에스 김유연 "'라라라' 수식어, 자연스레 떼어질 거라 생각"


트리플에스(윤서연, 정혜린, 이지우, 김채연, 김유연, 김수민, 김나경, 공유빈, 카에데, 서다현, 코토네, 곽연지, 니엔, 박소현, 신위, 마유, 린, 주빈, 정하연, 박시온, 김채원, 설린, 서아, 지연)가 완전체로 선보이는 새 앨범 '어셈블25(ASSEMBLE25)'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진행됐다.

'어셈블25'는 2025년을 맞아 자연 발생한 트리플에스의 완전체 디멘션으로, 스물네 명의 'S'들이 모두 모여 새로운 탄생시켰다.

지난 '어셈블24'의 '걸스 네버 다이(Girls Never Die)'를 통해 죽을힘을 다해 버티다 보면 언젠가 삶도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고 노래했던 트리플에스. 이번엔 더 깊이, 그리고 더 뜨겁게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젊은이들의 마음속 이야기를 선명하게 그려낸다.

이번 앨범을 대표하는 '깨어(Are You Alive)'는 전 세계 2만8,233명의 웨이브(WAV, 팬덤명)가 직접 그래비티(gravity)를 통해 선정한 타이틀곡으로, 캐치한 훅과 24인이라는 다인원 멤버들의 다양한 색깔을 담아내는 구성이 감상 포인트다. 트리플에스는 희망과 절망 그 사이에서 불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유니크한 주제 의식을 전달한다.

그간 트리플에스는 '걸스 네버 다이'는 물론, '제너레이션(Generation)', '라이징(Rising)', '걸스 캐피탈리즘(Girls' Capitalism)' 등 여러 '라라라'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트리플에스의 정체성이자 트리플에스가 유명세를 얻은 키워드이긴 하지만, '라라라'로 이미지가 고착될 수도 있다는 고민도 있을 터.

이와 관련 김유연은 "우리가 '라라라' 시리즈로 정말 많은 곡들을 냈는데, 사실 대중분들께 무언가로 기억된다는 것 자체가 무척 어려운 일이지 않냐. 그런 가운데 '라라라'라는 시리즈로 대중의 기억 속에 남을 수 있어 감사하다. 물론 언젠가는 떼어내야 할 수식어이고, 멤버들끼리 이에 대해 아예 생각해 보지 않은 건 아니다. 다만 트리플에스가 '그래비티'와 같은 팬소통 플랫폼으로 타이틀곡을 정하고 있지 않냐. 이를 통해 팬들의 의견도 함께 받고 있기에 언젠가 뗴어내야할 순간이 온다면 팬들이 자연스레 떼어내주지 않을까 싶다. 자연스럽게 일어날 일이라 생각한다. 팬분들을 믿는다"라고 답했다.
트리플에스 김유연 "'라라라' 수식어, 자연스레 떼어질 거라 생각"


이어 박소현 역시 "타이틀은 팬들이 정해주는 것이기에 큰 고민은 없다. 또 어쩌면 우리의 노래가 우울할 수도 있는 주제인데, '라라라'라는 가사를 통해 보다 가볍게 다가갈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고마운 지점이라 본다"라고 덧붙였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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