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가 박수오의 첫 스틸을 공개해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농구 감독 ‘맹공’으로 완벽 변신한 박성웅의 스틸에 이어 공개된 박수오의 모습은 드라마의 또 다른 축을 담당할 그의 역할에 대한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오는 5월 23일과 24일에 방송되는 MBC 2부작 금토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기획 강대선/연출 현솔잎/극본 김담/제작 아이윌미디어/2부작)는 성적 부진으로 퇴출 위기에 놓인 프로농구 감독 맹공이 팀 성적을 위해 자신의 악플러 화진과 손잡으며 벌어지는 투 맨 게임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스포츠와 인터넷 문화를 재치 있게 결합한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로 ‘두 주인공의 흥미로운 관계성이 좋은 대사로 잘 구현된 휴먼 코미디’라는 평을 받으며 MBC극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본과 드라마 ‘미치겠다, 너땜에!’로 호평 받은 현솔잎 감독의 세련된 연출이 만나 완성도 높은 시너지를 예고한다. 여기에 브로맨스 이상의 케미를 선사할 박성웅과 박수오의 열연이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전에 없던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당선작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농구 감독 맹공(박성웅 분)의 전담 악플러 고화진으로 변신한 박수오의 첫 스틸이 공개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농구 경기를 초단위로 분석할 줄 아는 ’농잘알’ 고 3 학생인 고화진은 맹공에게 특별한 원한을 품고 증오로 똘똘 뭉쳐 악플러의 길을 걷게 된 인물. 그 누구보다 고집은 세지만 의외로 유연하고, 성숙한듯 보이지만 때로는 유치하고, 또 겉으로는 맹공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을 내세우지만 그 안에는 묘한 연민과 궁금증이 서려 있다. 그런 냉소적인 태도 뒤에 감춰진 사연과 성장통, 그리고 변화해가는 감정선이 바로 고화진이 가진 입체적인 청춘 캐릭터의 가장 큰 특징인 것. 박수오는 고화진의 복잡한 감정선을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릴 전망이다. 여기에 맹공과 고화진의 범상치 않은 관계에서 피어나는 특별한 브로맨스 케미 또한 ‘맹감독의 악플러’에서 놓쳐서는 안될 관전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박수오는 교복 차림에 사탕을 물고 있는 모습에서 날카로운 눈빛과 반항적인 표정만으로도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녹색 야구 점퍼를 입고 팔짱을 낀 채 골똘히 생각에 잠긴 단호한 모습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날카로운 눈빛과 다부진 표정에서는 맹공을 향한 적대감이 오롯이 느껴지는가 하면, 깔끔하면서도 어딘가 반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모습에서는 캐릭터의 복합적인 매력이 엿보인다. 시크하면서 장난기 가득한 이중적인 고화진만의 분위기는 그의 서사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무한 자극한다.
이에 제작진은 “박수오는 첫 촬영부터 고화진이라는 복잡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해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였다”라며 “캐릭터의 내면을 깊이 있게 연구했다는 것이 눈빛 하나, 대사 한 마디만으로도 느껴질 정도로 노력과 열정이 대단한 배우다. 박성웅과의 케미에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MBC 2부작 금토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는 오는 5월 23일과 24일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