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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아가 10년 만에 안테나와의 이별을 결심한 이유

기사입력2025-04-25 15:38
가수 권진아가 안테나를 떠난 이유를 들려줬다.
권진아가 10년 만에 안테나와의 이별을 결심한 이유


권진아 정규 3집 '더 드리미스트(The Dreamest)' 발매 기념 미디어 음감회가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앤트러사이트 연희점에서 진행됐다.

'더 드리미스트'는 권진아가 지난 2019년 9월 발매한 2집 '나의 모양'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새 정규로, 권진아는 그간 '꿈'을 이루기 위해 품었던 여러 물밑 감정들을 끌어모아 부지런히 곡을 쓰고, 가사를 입히고, 노래를 불렀다. 그렇게 간절하게 모은 10곡으로 새 정규 앨범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 신보는 10년 만에 안테나를 떠난 권진아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이기도 하다. 권진아는 "안테나에서 10년을 있었는데, 10년 차를 맞이하기도 했고 20대의 끝자락에 있는 만큼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시은 마음이 있었다. 또 나의 레이블을 만드는 게 내 오랜 꿈이었다. 그래서 (안테나를 떠나는)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이번에 그 어느 때보다 편안하게 정규 앨범을 만들 수 있었다. 마음적으로도 건강하고 편안하게 곡 작업을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안테나 소속 시절을 회상하면서는 "'K팝 스타' 시즌3를 통해 데뷔하고 자연스레 흘러가다 안테나에 자리를 잡게 됐는데, 그곳에서 정말 많이 배웠다. 유희열 대표님은 물론 선배 뮤지션 분들께도 곡은 어떻게 쓰는지,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담아야 하는지를 배웠고, 어떻게 하면 주체성을 가질 수 있을까에 대해서도 안테나에 소속되어 있는 동안 많이 고민했다. 그 고민들을 거쳐 1인 레이블도 세우게 된 건데, 앞으로도 주체성을 갖고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다. 앞으로도 걸어온 날보다 걸어갈 날이 많다고 생각해서 주체적으로 날 믿어주는 팀원들과 다양한 이야기와 장르를 담아보고 싶다. 또 자주 대중 분들을 뵙고 싶은 마음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권진아는 오는 5월 10일, 11일 양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정규 3집 앨범과 동명의 단독 콘서트 '더 드리미스트'를 통해 보다 넓은 무대로 나아간다. 이번 콘서트는 새 앨범의 전 수록곡을 처음으로 라이브 무대에서 선보이는 특별한 자리로, 더욱 깊어진 권진아의 음악 세계를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어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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