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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 "매번 다른 감정 드는 '쥬뗌므', 들어봐주길"

기사입력2025-04-21 16:05
가수 츄(CHUU)가 추천하는 트랙을 들려줬다.
츄 "매번 다른 감정 드는 '쥬뗌므', 들어봐주길"


츄의 미니 3집 앨범 '온리 크라이 인 더 레인(Only cry in the rain)' 발매 기념 청음회가 21일 오전 서울 성동구 무비랜드에서 진행됐다.

'온리 크라이 인 더 레인'은 흐르는 것들과 머무는 것들, 그리고 다시 나아가는 청춘의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풀어낸 앨범. 누구에게나 있는 흐릿한 기억과 그 안에 남은 선명한 감정들, 그리고 다시 일상을 걸어가는 우리 모두의 모습을 츄 특유의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냈다. 츄는 청춘의 불안과 성장의 서사를 이번 앨범을 통해 노래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동명의 타이틀곡 '온리 크라이 인 더 레인'을 포함해 '기억'과 '감정'이라는 보이지 않는 것을 마주하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여정의 이야기를 그린 5곡으로 구성됐다. '온리 크라이 인 더 레인'은 감정을 꺼내 놓을 수 있는 단 하나의 순간이자 장소가 '비 오는 날'이라는 상상 아래 시작된다. 비 오는 날에만 조심스레 마음속 감정을 꺼내보고, 다시 비가 멎으면 아무 일 없었던 듯 생을 살아가는 청춘들의 군상을 따뜻하게 그려냈다.

츄는 '온리 크라이 인 더 레인'에 대해 "누구나 감정을 숨기고 살아가는 시기가 있다 생각한다. 감정이란 게 힘들다고 툭, 화난다고 툭, 슬프다고 툭 쉽게 내려놓을 수 있는 것이 아니지 않냐. 또 꺼내고 싶을 때 손쉽게 꺼내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보니 나만의 장소에 있을 때나 집중할 수 있는 순간에 꺼내볼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다. 이 노래가 그런 장치가 될 수 있길 바랐다. 이 노래를 듣는 순간, 당신의 감정을 꺼내도 된다 말하고 싶었다"라고 소개했다.

이 밖에도 이번 신보에는 아련한 첫사랑의 감정을 그려낸 '백 인 타운(Back in town)', 츄의 달콤한 음색과 나긋한 싱잉랩을 만나볼 수 있는 '키스 어 키티(Kiss a kitty)', 나긋한 사랑 고백 '쥬뗌므(Je t'aime)', 타인에게 사과하지 않고 소중한 나 자신을 더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노 모어(No more)' 등 5곡이 수록됐다.

츄는 수록곡 중 '백 인 타운'과 '쥬뗌므'를 들어보길 추천하며 "'백 인 타운'은 타이틀로도 고민했을 정도로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곡이다. 낯선 도시에서 만난 첫사랑을 추억하는 내용이 담겼는데, 분명 낯선데 이곳을 지나갔던 따스한 기억은 어제 일처럼 생각나는 그런 풋풋한 순간을 녹여냈다. 또 '쥬뗌므'는 신기한 곡이다. 들을 때마다 다른 감정이 든다. 어떨 땐 수줍게 감정을 고백하는 소녀와 같은 느낌이 들다가도, 또 어쩔 땐 사랑을 놓쳐버린 애절하고 원망스러운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런 면에서 가사에 집중해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츄의 신보 '온리 크라이 인 더 레인'은 2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AT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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