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부 천사' 신민아 "예전엔 '기부는 숨겨야지' 생각했지만…" [인터뷰M]

기사입력2025-04-09 14:30
배우 신민아가 연이은 기부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기부 천사' 신민아 "예전엔 '기부는 숨겨야지' 생각했지만…" [인터뷰M]

9일 오후 신민아는 iMBC연예와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극본·연출 이일형) 인터뷰를 진행했다.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동명의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작품의 각 회차를 책임질 6인으로는 이희준, 신민아, 이광수, 공승연, 박해수, 김성균이 낙점됐다. 여섯 배우는 각각 5억 원의 보험증서를 확인 후 아버지를 죽여달라고 사주하는 '사채남'부터 끔찍한 악몽에 시달리게 만든 이를 다시 마주한 '주연', 교통사고를 낸 뒤 이를 은폐하려는 '안경남'과 그의 여자친구 '유정', 사고를 목격하고 ‘안경남’에게 3천만 원을 요구하는 '목격남', '사채남'과 함께 살해 계획을 세우는 '길룡'을 연기했다.

신민아는 재난 등 여러 국내외 어려운 상황들에 꾸준한 성금 기부로 나눔을 실천하며 온정의 손길을 건네고 있는 스타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연인 김우빈과 함께 각각 5000만 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기부 소식이 끊이지 않는 이유에 대해 그는 "예전엔 기부를 할 때 '숨어서 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사실은 영향력 있는 분들이 기부했을 때 많은 분들이 기부에 동참한다고 하더라"며 나보다 어렵고 힘든 상황에 있는 분들을, 조금 여유로운 분들이 도와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 (기부 관련) 기사가 날 때도, 누군가 한 명이라도 좋은 생각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부연했다.

연인 김우빈과 함께 꾸준한 기부를 하며 '기부 커플'로도 잘 알려진 그다. 신민아는 "(김우빈과) 기부 관련해서는 상의 하지 않는다. 최근에 기부할 일이 많았고, 많은 분이 기부에 동참했으니까 같이 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우빈 또한 "'악연'을 재밌게 봤다"고도 전했다. 신민아는 여러 남성 연예인들이 자신을 이상형을 꼽은 것에 대해서 "요즘은 그렇지 않다. 너무 감사하고 기분 좋다. 유지하고 싶은데 앞으로는 힘들 것 같다"며 "연인이 질투는 하지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악연'은 지난 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총 6부작.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넷플릭스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