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마이네임(SAY MY NAME)이 '샤랄라'로 첫 컴백 활동에 나선다.
![세이마이네임, 첫 컴백에 '음향사고' 액땜…'샤랄라'로 대박 터트릴까 [종합]](//talkimg.imbc.com/TVianUpload/tvian/TViews/image/2025/03/12/b90018d4-8ce5-46ea-b347-ac2a71ddb811.jpg)
세이마이네임(히토미, 메이, 카니, 도희, 준휘, 소하, 승주) 두 번째 EP 앨범 '마이 네임 이즈(My Name I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쇼킹K-POP스튜디오(쇼킹케이팝센터)에서 진행됐다. MC로는 박경림이 활약했다.
'마이 네임 이즈'는 세이마이네임이 지난해 10월 선보인 데뷔 앨범 '세이 마이 네임' 이후 5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로, 각자의 방식으로 꿈을 향해 달려온 일곱 친구들이 하나로 모여 새로운 빛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타이틀곡 '샤랄라'는 레트로한 사운드와 아날로그적인 테마를 통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하는 곡으로 봄의 몽글몽글한 느낌을 담아 리스너들에게 새로운 시작의 설렘을 안겨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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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이마이네임은 일반적인 쇼케이스와 같이 먼저 뮤직비디오를 소개한 뒤 언론 앞에서 컴백 무대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었다. 다만 뮤직비디오 재생 때부터 음향 문제가 발생했고, 본 무대에서도 사운드가 뚝뚝 끊기는 문제가 발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세이마이네임은 이런 와중에도 흔들림 없이 무대를 마쳐 시선을 끌었다.
곧바로 마이크를 잡은 박경림 역시 베테랑답게 음향 사고에도 당황하지 않고 먼저 "기술적인 문제로 불편을 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사과를 전하며 추후 대처를 안내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편으로는 세이마이네임이 대박이 나려고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게 아닐까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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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무대를 선보이기에 앞서, 멤버들은 짧게 '샤랄라'에 대한 소개에 나섰다. 히토미는 "설렘 가득한 일들을 우리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곡이다. 중독성이 강하고 다가오는 봄 날씨에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곡"이라 소개했고, 승주는 '샤랄라'를 처음 들었을 때를 회상하며 "처음 들었을 때 딱 봄이 떠올랐다. 심지어 컴백이 봄이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운명이라고 느꼈다. '샤랄라'라는 가사가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던 기억이 있다. 벚꽃이 흩날리는 걸 보며 듣기 좋은 곡이니 봄날에, 또 샤랄라하게 꾸미고 싶은 날에 들어보시길 추천한다"라고 설렘을 표했다. 도희의 경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장르의 곡이라 놀라기도 했는데, 세이마이네임은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팀이기 때문에 잘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꼭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샤랄라(ShaLala)'를 비롯해 맞고 틀림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XOXO', 세이마이네임의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면모를 담은 '1.2.3.4', 긍정적인 에너지로 꽉 채운 '포 마이 드림(For My Dream)',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마음과 소망을 담은 '처음 만난 그날처럼 (HE TOLD ME)'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특히 히토미는 '처음 만날 그날처럼'의 작사에 참여해 메시지에 힘을 더했다.
세이마이네임 멤버들은 돌아가며 하나의 키워드로 수록곡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도희는 1번 트랙 'XOXO'에 대해 "자신감이라는 키워드를 붙여보고 싶다. 노래 가사에 자신감과 관련된 말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 곡을 들을 때면 파워워킹을 하고 싶은 자신감이 뿜뿜 생긴다"라고 말했다.
이어 준휘는 2번 트랙에 대해 "듣자마자 소름이 확 돋을 것"이라며 '소름' 키워드로 '1.2.3.4'를 소개했고, 소하는 타이틀곡 '샤랄라'를 떠올리며 "듣자마자 꽃이 흩날리는 장면이 떠오르는 곡이다. 키워드는 '봄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승주는 4번 트랙 '포 마이 드림'을 '운동'에 비유하며 "신나고 파워풀한 리듬으로 힘을 낼 때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곡이다. 운동할 때 들으시길 추천한다"라고 했고, 끝으로 히토미는 "'처음 만날 그날처럼'의 키워드는 '히토미'다. 우선 직접 작사에 참여했고, 영어 제목이 '히 톨드 미(HE TOLD ME)'인데 빠르게 읽으면 '히토미'로 들린다. 그래서 키워드를 히토미로 정하게 됐다"라고 능청스럽게 덧붙였다.
작사 비하인드를 들려주기도 했다. 히토미는 "처음 만날 그날처럼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은 마음과 소망을 담아 가사를 썼는데,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은 인트로에 있는 내레이션이다. 내가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한국어를 아예 못했고, 소통을 자유롭게 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답답함이 있었는데 그때 한 팬분이 '너의 존재감은 절대 작지 않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셨다. 그 메시지를 통해 큰 힘을 얻었는데, 그때 느낀 감정을 가사에도 녹여내봤다"라고 설명했다.
![세이마이네임, 첫 컴백에 '음향사고' 액땜…'샤랄라'로 대박 터트릴까 [종합]](//talkimg.imbc.com/TVianUpload/tvian/TViews/image/2025/03/12/00d1fa2e-4ef1-4652-9b83-37976c468533.jpg)
세이마이네임은 내일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컴백 활동에 나설 계획. 히토미는 이번 활동을 통해 '소화제'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귀띔하며 "이번 앨범에 담긴 다섯 트랙이 모두 다른 콘셉트를 지니고 있다. 물론 작업을 하면서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모두 다 소화해 내는 데 성공했다. 그런 면에서 이번 활동을 통해 세이마이네임은 못하는 게 없다, 어떤 콘셉트라도 다 소화할 수 있다는 평가를 듣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도희는 "이번 활동을 통해 음악방송 1위 해보고 싶다"고 바라면서 "또 다소 추상적일수도 있지만 많은 분들이 우릴 알아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한편 세이마이네임의 새로운 매력이 담길 '마이 네임 이즈'는 오는 13일 저녁 6시 발매된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