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환, 박혜민 부부의 근황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상담 9개월 후 조지환, 박혜민 부부의 근황이 공개됐다.
촬영 당시 조지환은 배우, 주식 투자, 배달업체까지 여러 직업을 전전했지만 사실상 경제력은 상실된 상태였고, 박혜민 또한 꿈꿔왔던 ‘쇼호스트’를 하기 위해 간호사를 그만둔 상태여서 경제적인 어려움이 배가 됐었다. 여기에 조혜련, 조지환의 어머니는 박혜민이 간호사로 돌아가길 권했기에 가족 간 불화가 심각해진 상태.
상담 2개월 후인 2022년 7월, 한층 밝아진 모습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조지환, 박혜민 부부. 박혜민은 “남들이 쇼호스트가 왜 하고 싶냐고 물어본다. 왜인지 몰랐었는데 오은영 박사님 얘기를 듣고 나서 억눌렸던 잠재력이 있다는 걸 알았다. 완벽하진 않지만 제가 가진 걸 보여줄 수 있어서 정말 좋다. 더 잘 살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했다.
조지환은 “방송 보면서 저렇게 철이 없었나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지금은 어머니와 정면 승부를 많이 하는 편이다. 제 잘못에 대해 안 피하려고 노력하고 ‘나’ 화법을 70% 정도 실천하고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올해 2월, 상담 후 9개월 만에 조지환, 박혜민 부부를 만났다. 분식집을 그만두고 영상 콘텐츠 제작을 시작한 조지환. 부부는 “예전엔 체력은 남아도는데 일이 없었다. 지금이 천국이라는 최면을 건다”고 하며 몸은 고되지만 일하는 재미에 빠졌다고 이야기했다.
또 부부는 “당시엔 붙어있는 거 자체가 고통스럽고 힘들었다. 지금은 경제적인 문제가 좋아졌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때보다 싸움이 격해지지 않는다”고 하며 “오은영 선생님 프로그램을 보며 지금도 계속 모니터링을 한다. 다른 부부의 사례를 보며 다시 한번 리마인드를 한다. 힐링이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전보다 표정이 밝아졌어”, “리마인드 좋네”, “24시간 함께 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 이번엔 부부 솔루션이다!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