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서관과 윰댕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가 공개됐다.


21일(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360회에서는 ‘결혼 유발자들’ 특집으로 개그우먼 이수지-김종학 부부,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윰댕 부부의 모습을 다시 만나봤다.
‘사람이 좋다’ 2020년 첫 포문을 연 주인공인 크리에이터 부부 대도서관과 윰댕(36). 방송 당시 윰댕은 이혼을 했고, 10살 된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또한, 서로의 아픔까지 사랑한 대도서관과 윰댕 부부의 특별한 가족 이야기가 따스한 울림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대도서관은 “저는 연애를 한 번도 안 해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어요”라며 아내 윰댕이 첫사랑이라고 밝혔다. 당시 윰댕이 여러 이유로 대도서관을 계속 밀어내기도 했다고.
윰댕은 “그 당시에 원래 신장이 좀 안 좋은 상태였고... (마음을 받아줄 수 없는) 다른 이유도 있다 보니까, ‘난 열심히 일하고 돈 벌어서 내 가족들이랑 살고, 내 병원비 벌고 이렇게 평범하게 살 거야’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진심으로 다가온 남자는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아내 윰댕이 ‘IgA 신장병’이라는 불치병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결심한 대도서관의 순애보와 그런 대도서관의 마음을 쉽게 받아줄 수 없었던 윰댕의 고백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를 담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