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영과 법규 - 헌신적인 사랑*
자신이 백혈병임을 알게 되면서 화영은 법규와의 결혼문제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리려 하지만 법규의 헌신적인 사랑에 흔들리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이르게 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춘식(법규 아버지)의 어느 정도 계획된 시집살이와 병마와 싸워야 하는 화영의 이중고를 지켜보는 법규의 마음도 착잡하기만 하다.
자신의 병을 속여가며 결혼에 이르게 한 법규와 아들 하나만을 바라보고 살아온 시아버지 춘식의 사랑 앞에서 자존심 강한 화영도 시댁가족의 일원임을 깨달으며 투병생활을 시작하지만.. 임신을 하게 되면서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결국 투약마저 거부하는 화영,.. 마침내 며느리의 병을 알게 된 춘식은 진정한 시아버지의 사랑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기 시작한다...


*목영과 창섭 - 목가적인 사랑*
실연을 통해 마음 고생을 한 목영에게 투박한 남자, 창섭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는 그녀는 점점 마음의 문을 닫게 된다.
그러나 투박하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말솜씨, 순수한 그의 행동에 묘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하면서 창섭의 조카에 대한 오해로 갈등도 빚게 된다,..
우연한 기회에 창섭의 고향을 찾은 목영은 소박하지만 목가적인 그곳의 정취에 이끌
리게 되고 결국 창섭의 맑고 건전한 인생관에 사랑을 느끼게 되지만,. 언니의 투병사실을 알게 되자 결혼을 망설이게 된다.

*금영과 민수, 기원 - 말괄량이 철들이기*
부잣집 철부지 막내딸로 자라온 금영은 회사에 입사하면서 새로운 생활에 부딪힌다.
자신이 바라던 백마탄 왕자, 민수와 가진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는 기원 사이에서
사랑의 줄다리기를 시작하지만,.. 이미 민수의 집에서는 민수의 배필을 정해 놓은
사실을 알게 되곤 자신이 얼마나 허황된 삶을 살았던가를 깨닫게 된다.
언니와 가장 적합한 골수를 갖고 있다는 말을 들은 금영은 무엇보다 가족의 사랑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느끼며 골수제공을 하게된다.
하지만 그녀의 사랑은 성공할는지?!…


*상규와 선희* (아버지 어머니)
졸부라는 비아냥에도 불구하고 자수 성가했다는 자부심으로 살아온 상규와 선희에게
세 딸의 삶과 각기 다른 사랑 방식은 부모조차 이해하기 힘들기만 하다.
이런 즈음에 청천벽력과 같은 화영의 백혈병 소식은 두 사람을 고통속으로 몰아놓고.…
자신의 모든 것이랄 수 있는 세 딸의 서로 다른 삶을 보며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며 고통받는 큰딸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받칠 것을 결심하는 아버지와 어머니…

*춘식* (상규아버지)
일찍 아내를 여의고 아들 하나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마음씨 착한 춘식에게
화영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며느리지만,..
감정표현에 어색한 춘식은 사사건건 며느리와 갈등을 빚게된다.
마침내 화영의 병을 알게된 춘식은 자식마저 홀애비를 만들 수 없다는 각오아래
며느리 살리기에 나서게 되고,..
무모하리만치 저돌적이고 적극적인 시아버지 모습에 감동받는 화영,..
과연 춘식의 며느리는 병마를 이겨낼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