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이 본 방송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한 부분들을 모은 동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해 화젭니다. 열혈 시청자들을 위한 배려라고 하는데요. 김훈찬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대한민국 평균 이하임을 자처하는 6명의 진행자들이 펼치는 무모한 도전.
엠비씨의 인기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최근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무한도전 제작진과 아이엠비씨는 최근 시간관계상 편집된 부분만을 따로 모아 제작한 동영상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이 동영상에는 본 방송에서 편집 돼 궁금증을 자아냈던 장면들이 담겨있어 무한도전을 즐겨보는 사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단순히 미방송 부분만을 모아 놓은 것이 아니라 본 방송과 똑같은 형식으로 완성도가 높아 제작진의 숨은 노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런 시도에 대해 제작진은 시청자에 대한 배려라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정병진 부장/imbc
"인기의 유무를 떠나 시청자에 대한 일종의 서비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은 TV프로그램이 불특정 다수의 시청자들 대신 ‘좋아하는 것만 보는’ 마니아들을 겨냥하는 프로그램으로 바뀌는 것에 따른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합니다.
즉,프로그램이 제작부터 뜨내기 시청자들이 아닌 마니아나 폐인으로 불리는 열광적인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캐릭터 등에 대해 더 상세히 알고 싶어하는 그들의 욕구를 충촉시키기 위한 다양한 장치들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제 매스미디어의 '매스'가 불특정 대중이 아닌 특정 대중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쿠키뉴스 김훈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