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궁' 방영 당시 드라마와 함께 큰 인기를 모았던 곰인형 테디 베어가 '궁S'에서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4일 서울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궁S 제작발표회에서 황인뢰 감독은 “매회 엔딩장면에 전편처럼 곰인형이 등장할 것이다”며 “궁에선 시간에 쫓겨 곰 캐릭터만 만들어 세트에서 찍었지만 (궁S)는 곰인형을 위한 세트가 다 따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세트 제작비만 몇 천만원을 들였고 움직일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전편인 궁에서 테디 베어는 황태자 신과 황태자비 채경의 분신 같은 상징물처럼 그려져 드라마와 함께 큰 인기를 모았다.
테디 베어의 드라마 출연은 우연히 진행됐다. 궁 촬영 당시 황실 리조트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제주도에 들렀던 황 감독은 테디베어 박물관을 방문했다. 그 때 황 감독은 곰인형으로 재연한 영국 여왕 즉위식을 봤고 궁의 상징적 이미지로 테디베어를 쓴 것이다.
한편 황 감독은 전작과의 차별화에 대해 “전작에 비해 세트가 두 배가 넘어 규모나 세밀함에 대해 훨씬 진보됐고 스토리 텔링 또한 많은 신경을 써 그 부분에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며 완성도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MBC 궁S 홈페이지(www.imbc.com/drama/gungs)와 포털 사이트 네이버(vod.naver.com)를 통해 네티즌들에게 생중계 돼 큰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