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팔모' 이계인, '주몽' 인기 업고 데뷔 30년만에 첫 팬미팅
“황홀하면서도 황당하네요”

탤런트 이계인(54·사진)이 연기 인생 30년 만에 생애 첫 팬미팅을 갖는 영광을 안게 됐다. MBC 인기 사극 ‘주몽’에서 괴팍하면서도 충직한 야철대장 ‘모팔모’를 열연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그는 오는 12일 여의도의 한강 유람선 선착장에서 팬미팅을 가질 계획이다.

iMBC와 ‘주몽‘의 공식 팬클럽인 ‘주몽신화’ 회원들이 준비하는 이번 행사는 유람선 한척을 빌려 여의도와 잠실을 오가며 선상에서 치러진다. 장소의 특수성 때문에 150명으로 인원이 제한되며 이계인의 팬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참가를 신청한 팬들은 부모님의 허락을 간신히 받았다는 초등학생부터 제주도에 거주하는 팬에 이르기까지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생애 첫 팬미팅’을 앞둔 이계인은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대해 크게 감격하고 있다. 그는 “젊은 시절에는 이같은 행사를 꿈도 꾸지 못했는데 30년동안 열심히 연기해온 보람이 더 커졌다. 이런 귀중한 선물을 안겨준 팬들이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계인의 팬미팅 소식에 후배 연기자들도 놀라면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조영’을 촬영 중인 최수종은 영상 메세지를 통해 축하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계인의 트레이드 마크나 다름없는 ‘막걸리’ 목소리를 팬들이 직접 흉내내는 ‘모팔모 성대모사’ 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김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