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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러더스, 소니픽처스, 월트디즈니 등 유명 헐리우드 직배사들의 콘텐츠가 온라인을 통해 속속 선보이고 있다.
몇몇 업체들은 TV포털과 같은 서비스 업체와 제휴를 체결하고 콘텐츠를 공급하는 CP 형태로 진출하고 있지만 이 중 워너브러더스는 MBC와
협력해 독자 웹사이트를 개설, 콘텐츠 유통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워너브러더스 홈비디오 코리아(www.whv.co.kr 대표 이현렬)는 지난 4월 MBC와 체결한 제휴의 일환으로 오늘 워너브러더스와
MBC의 디지털 콘텐츠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웹사이트 다운타운(http://downtown.imbc.com/)을 오는 9월초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스트리밍 아닌, 다운로드받아 감상"
iMBC(www.imbc.com 대표 하동근)를 통해 서비스되는 다운타운은 온라인상에서 워너브러더스와 MBC의 콘텐츠를 합법적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현재 프렌즈, ER 등워너브러더스의 TV 시리즈와 해리포터와같은 블록버스터 영화 등 총 81편이 준비돼 있으며
여기에 궁, 주몽, 소울메이트 등 MBC의 유명 드라마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워너브러더스가 강조하는 다운타운의 특징은 스트리밍 서비스가 아닌, 콘텐츠를 한번 구매하면 영구 소장할 수 있는 다운로드 방식이라는 것.
다운타운에서 영화 한편을 구매하면 PC나 PMP와 같은 휴대용 재생 기기에 저장, 언제라도 감상이 가능하다고 워너에서는 밝히고 있다.
다운로드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운타운의 콘텐츠에는 MS DRM이 채택돼 있다. 즉 MS DRM이 작동되는 PC나 PMP에서
다운타운에서 구매한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으며 다운로드한 PC 이외에 다른 한대의 재생 기기에도 복사, 감상할 수 있다.
콘텐츠 가격은 흥행영화의 경우 1만 200원, 신규영화 7800원에서 TV시리즈는 편당 2000원 등으로 책정됐다. 영상 품질의 경우
700K, 1.5Mbps를 지원해 DVD 품질 그대로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서비스 업체 없이 독자 성공 가능할까"
워너에서는 다운타운 오픈이 미국, 독일에 이에 전세계에서 세번째로 개시한 디지털 유통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스트럭처를 갖춘 한국에서 급속도로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새로운 플랫폼을 통한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국내 디지털 미디어 시장의
발전과 함께 한국에서 실시되는 서비스 모델을 전세계로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것이 워너의 주장.
워너가 밝힌 것처럼 현재 국내에서는 TV포털을 비롯해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그리고 IPTV까지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외화 콘텐츠의 유입이 시작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런칭한 이후 순조롭게 가입자를 늘려가고 있는 TV포털인 하나TV는 현재
소니픽처스, 월트디즈니 등과 손잡고 영화, 드라마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워너브러더스는 이와 별개로 MBC와 함께 웹사이트를 통한 독자 유통 형태로 온라인 콘텐츠 판매에 나선 것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지적 재산권(IP)의 개념이 희박한 국내에서는 서비스 업체와 함께 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묵계를 다운타운
서비스가 타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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