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곡을 연인과 함께 들으며 ‘봄날의 사랑과 낭만’을 느 낄 수 있는 무대가 선다. 오는 14일과 15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2006 신춘음악회-봄의 초대’ 다.

이번 음악회는 대중의 귀에 익숙한 클래식 곡을 비롯, 팝과 대중 가요 등 다양한 음악이 연주된다.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대중가요 를 차례로 맛보는 크로스 오버의 향연이 펼쳐지는 것.

1, 2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1부에서 모던팝스오케스 트라(지휘 김정덕)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국내 정상급 성악가 인 소프라노 김인혜, 테너 이현이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의 주옥 같은 곡을 선보인다. 또 바리톤 김동규가 ‘10월의 어느 멋 진 날에’등을 부른다.

2부는 박인수와 프렌즈의 ‘향수’, ‘오 솔레미오’ 등 친근한 곡들로 시작된다. 불가리아 출신의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디아나(D IANA)와 인순이의 ‘친구여’, ‘밤이면 밤마다’ 등 열정적인 무대도 이어져 관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14일에는 독일 월드컵 승리를 기원해 새롭게 창작된 독창과 합창을 위한 관현악곡 ‘비바 아리랑 환상곡’(탁계석 작사·이 철우 작곡)이 연주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김해시립합창단과 아산시립합창단의 연주와 노래로 초연되는 이 곡은 우리나라의 음악정서를 바탕으로 한 환상곡풍의 곡이다.

이번 음악회를 공동주최한 imbc와 뉴서울오페라단은 공연장을 찾 은 연인들을 위해 VIP석, R석, S석을 구매한 관객에게 초콜릿 선 물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