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의 화제를 모은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 이름은 김삼순'이 2 1일 종영됐다. 올들어 방영된 드라마 가운데 최고의 시청률을 기 록,이른바 '삼순이 신드롬'을 일으키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지만 그 열기는 좀처럼 식을 줄 모른다. 먼저 제작팀은 22일 오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종영을 기념해 기 자간담회를 연다. 이 자리엔 김선아 현빈 정려원 다니엘 헤니,그 리고 연출을 맡았던 김윤철 PD 등이 참석한다. MBC의 한 관계자는 "'내 이름은 김삼순'의 제작 발표회를 가졌던 곳에서 종방 기념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며 "시청자 여러분들의 큰 관심이 있었기에 이례적으로 종방 기념 회견까지 갖게 됐다"고 전했다. 또 드라마 주 촬영 장소였던 서울 대치동의 한 레스토랑에서는 23 일 오후 8시부터 iMBC와 한 온라인 쇼핑몰 주최로 '삼삼파티'를 연다. 시청자 3천여명이 초대될 이날 행사에서는 '내 이름은 김삼 순' OST에 참여했던 클래지콰이와 러브홀릭의 공연 등 다양한 이 벤트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MBC는 24일 오후 11시30분 방송될 'MBC 스페셜-대한민 국 김삼순!'을 통해 이 드라마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에 대해 심층 분석한다. 또 25일 오후 5시에는 서울 여의도 MBC 본사에서 최문순 사장 등 MBC 임직원과 '내 이름은 김삼순' 출연진 및 스태 프가 참여한 가운데 '종방 자축연'을 열 예정이다. 이래저래 '삼 순이 열풍'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