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VOD 서비스 유료 전환
iMBC(대표 조정민 www.imbc.com)는 다음달 2일부터 주요 방송 콘텐츠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한다고 17일 발표했다.
iMBC의 유료 서비스는 MBC TV 드라마, 연예오락, 교양 부문의 현재 방영 프로그램 및 종영 프로그램에 대한 다시보기와 고화질 다운로드, 대본보기 등이다.
유료 서비스 이용요금은 한 회당 다시보기 500원, 다운로드 1천원, 대본보기 200원 등이다.
또, iMBC는 종영 프로그램 전회 보기, 스타/PD/작가별 특집 프로그램 보기 등 패키지 상품을 개발, 서비스할 계획이다.
TV프로그램 중 공익적 성격의 뉴스 및 일부 시사교양 프로그램의 다시보기와 인터넷 생중계, 라디오 콘텐츠는 계속 무료로 서비스한다.
iMBC는 유료 전환을 기점으로 현재 100K로 제공되던 스트리밍 동영상의 화질과 속도를 300K 이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iMBC는 "일부 이용자들은 유료화가 시작되면 반감을 갖게 될 수도 있겠지만, 이번 유료화는 보다 원활한 VOD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서비스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iMBC는 그 동안 VOD 서비스를 위한 서버, 네트워크 구축 등 매월 4억~5억여 원의 투자 및 운영비용을 들여왔다고 덧붙였다.
iMBC의 회원수는 3월 기준 1천만명을 넘어섰으며 하루 VOD 이용 건수도 100만건에 달한다.

강희종 기자